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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 뿌리는 코로나19 살균제 나온다…이스라엘·호주 승인코에 뿌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용 살균제가 조만간 이스라엘과 호주 등에서 시판될 전망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캐나다 소재 바이오업체인 '새노타즈(SaNOtize) 연구개발'은 인체에 무해한 산화질소를 이용한 '비강 스프레이'(NONS)를 개발해 최근 이스라엘과 호주에서 임시 판매 승인을 받았습니다. 업체 측은 코에 뿌리는 이 제품이 2분 안에 99%의 바이러스를 사멸시킨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 업체는 이스라엘 업체와 함께 텔아비브 인근에 공장을 마련하고 올여름께부터 '에노비드'(Enovid) 브랜드로 시판할 예정입니다.최근 영국 애시포드 세인트 피터스 병원과 함께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전파를 막거나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습니다.이스라엘 출신으로 제품 개발을 주도한 생화학자 길리 레게브 박사는 "에노비드를 사용하면 항균성이 뛰어난 산화질소가 비강에 화학적 장벽을 형성한다"며 "산화질소는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것은 물론 사멸시킨다"고 설명했습니다.그는 이어 "통상 산화질소는 가스 실린더에 담겨 병원에 공급되는데, 이 물질을 통상적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실용적인 액상 항균제로 만들고자 했다"고 부연했습닏다.레게브 박사는 이어 "혼합된 물질들이 분사될 때 섞여 산화질소가 된다"며 "모든 재료는 식품산업에 흔히 사용되는 것들로 매우 안전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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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야기현 규모 6.9 강진…"교민 피해 없어"어제(20) 저녁 6시 9분쯤 일본 일본 동북부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해 한때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지진 발생 지점은 북위 38.40도, 동경 141.70도로, 진원의 깊이는 59㎞라고 일본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미야기현 대부분 지역에서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고, 후쿠시마현·이와테현의 많은 지역에서 5약이 나타났다. 수도인 도쿄도에서도 진도 3이 관측됐다. ‘진도’는 지진의 강도를 뜻하는 ‘규모’와 달리 실제 체감도를 말해 주는 일본 정부의 기준으로, 5강은 대부분 사람들이 뭔가를 붙잡지 않고는 걷기 힘들고 고정시키지 않은 가구가 넘어질 수 있는 수준입니다. 지진으로 미야기현 해안에선 한때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가 해제됐고 도호쿠 신칸센 등의 운행이 중단됐다가 재개되기도 했습니다.이번 강진은 지난달 13일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35일 만입니다.우리 외교부는 현지 교민사회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아직까지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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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은 임신부, 코로나 항체 가진 아기 출산"코로나 19 백신 개발 초기 임신부는 접종 권고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는데요.그런데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에서 임신한 여성이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한 경우, 태어난 아기에게도 면역 항체가 형성됐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임신 중 코로나 19 백신을 맞은 여성이 항체를 보유한 아기를 출산했다고 현지시간 16일 미국 연구진이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3주 후 건강한 아기를 출산했고, 아기의 탯줄에서 나온 혈액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항체가 검출된 겁니다.연구진은 "임신부의 백신 접종 후 항체를 가진 아이가 태어난 첫 사례"라면서 "산모에 대한 백신 접종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는데요.이스라엘에서도 임신부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경우 아기에게도 예방 효과가 전달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만 아기가 가진 항체가 얼마나 지속할지 등은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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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태반 있어요" 중국 암시장에서 산모 태반 거래중국 암시장에서 약재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산모의 태반이 거래되고 있었다.16일 펑파이와 중국중앙(CC)TV 등의 중국매체는 이달 15일 소비자의 날을 맞아 태반 거래 실태를 집중 보도했다.펑파이는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중개상들이 병원이나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등에서 버려진 태반을 개당 80위안(약 1만 4천원) 정도에 구매해 약재 등으로 가공한 뒤 상점에 수백 위안을 받고 팔고 있다고 전했다. 한 판매상은 "전날 분만한 산모의 신선한 태반이 20개 있으며, 개당 150위안(약 2만 6천 원)이다. 매달 500개를 공급할 수 있다"고 펑파이에 밝혔다. 또 다른 판매상도 "(중개상으로부터) 1kg당 2천 위안(약 34만 8천 원)에 태반을 산다"면서 "개당 360위안(약 6만 2천 원)인데 많이 사면 할인해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 산부인과 의사는 "현재 중국 병원들에서는 산모가 원하면 태반을 돌려주고 아닐 경우 의료폐기물로 처리하는데, 많은 산모가 태반을 집으로 가져가 먹는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2005년 태반의 상업 거래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와 관련한 명시적인 법령이 아직 없으며, 안후이·장쑤·허난성 등에서 태반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는 노년층을 중심으로 태반이 건강에 좋고 영양소도 풍부하다는 인식이 있으며, 직접 먹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을 위해 가루를 내 캡슐 형태로 만드는 사업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반에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나 B형 간염, 매독 등 각종 균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한 가공업자는 "말린 태반이 진짜임을 보증할 수 있을 뿐, 구체적으로 태반에 무엇이 함유돼있는지는 보증할 수 없다"고 답했다. 중국에서는 의료폐기물 관련 규정으로 태반 거래를 처벌하고 있으며, 불법 이득의 5배 이하를 벌금을 물어야 한다. 중국 법률 전문가들은 "처벌 강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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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떠돌이 소 배에서 71kg 쓰레기 나와15일 AFP통신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인도 하리아나주의 파리다바드에서 암소 한 마리가 교통사고로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의료진이 엑스레이와 초음파 진단을 한 결과 위장에 쓰레기더미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으며, 심지어 새끼까지 밴 상태였습니다.의료진은 암소가 자신의 배를 발로 차며 고통을 호소하자 4시간에 걸쳐 수술을 진행했습니다.수술을 하자 배에서 소화되지 않은 바늘, 동전, 유리 파편, 나사 등 71kg에 달하는 쓰레기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수개월 동안 도시를 배회하며 쓰레기를 먹은 것으로 추정됐으며, 위장뿐만 아니라 배설기관에도 문제가 발견됐습니다.수술로 쓰레기를 모두 제거하고, 새끼의 출산도 진행했지만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 데다 배 안에 자리 잡을 공간도 충분치 않았던 송아지는 결국 곧 죽었습니다.어미 소 역시 3일 후 숨이 끊어졌습니다.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소는 되새김질을 하기 때문에 외부 물질이 들어가서 오래 있으면 장기에 고착될 수 있으며, 배에 통증도 수반하게 된다"라며 "예전에도 이런 수술을 했지만 이렇게 많이 나온 것은 놀랍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도 도시에 먹이를 찾아 배회하는 소만 500만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동물단체들은 추산했습니다. 동물보호단체에서 활동하는 라비 두베이는 "인도에는 농경지나 숲이 부족하기 때문에 동물이 갈 곳이 없다"라며 "비닐봉지 같이 동물이 먹을 수 있는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캠페인을 벌이고, 동물에게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즉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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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최악의 황사' 베이징 덮쳤다…1㎞ 앞도 안 보여10년 만의 최악의 황사가 15일 중국 수도 베이징을 강타해 하늘이 온통 누렇게 뒤덮였다.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립기상센터는 이날 수도 베이징을 포함한 중국 12개 지역에 10년 만에 가장 심한 황사가 덮쳤다고 밝혔다. 이에 국립기상센터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황사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황사와 먼지로 인해 가시거리가 1㎞ 이하로 떨어지면서 베이징 출근길은 심한 정체를 빚기도 했다.황사가 덮친 이날 오전 베이징의 실시간 공기질지수(AQI)는 최고치인 500에 달했다. 호흡기 질환과 연관된 오염물질인 PM 10 수치는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치의 180배인 입방미터당 9350㎍/까지 치솟았다.이에 베이징시 당국은 문과 창문을 닫고, 외출 시 꼭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당부했다. 전날 밤 몽골 남부에서 기류를 타고 베이징을 강타한 이번 황사는 16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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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대학서 '공개 프로포즈' 했다고 퇴학 당한 커플남녀의 애정 관계에 대해 매우 보수적인 파키스탄의 한 대학에서 결혼 약속을 하고 포옹한 학생 2명이 결국 퇴학 처분을 받았습니다.현지시간으로 그제(13일) 파키스탄 라호르대 캠퍼스에서 지난 12일 '공개 프러포즈' 이벤트가 열렸다.통신에 따르면 한 여성이 바닥에 한쪽 무릎을 끓고 남성에게 결혼해달라고 꽃다발을 건넸습니다. 이에 남성은 꽃다발을 받고 여성을 껴안았습니다.커플을 둘러싼 사람은 축하하며 환호를 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들의 행복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 모습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이 온라인 상에 확산했기 때문입니다.이를 확인한 대학 측은 특별징계위원회에 두 학생을 소환했지만 이들은 출석하지 않았습니다.라호르대는 지난 12일 "이들이 대학 규칙을 위반하고 징계위원회도 오지 않은 '심각한 위반'으로 퇴학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통신은 대학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남녀관계에 대해 엄격한 파키스탄 문화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파키스탄에서는 부부라도 남녀가 공개적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 매우 보수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에 대해 베나 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의 딸 박타와 르 부토 자르 다리(Bakhtawar Bhutto-Zardari)는 대학의 행동을 어리석은 짓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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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남부 케르만주서 규모 5.0 지진…14일 낮 12시 54분(현지시간)께 이란 남부 케르만 주 파르얍 지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테헤란대학교 부설 이란지진센터가 밝혔다.진원의 깊이는 18㎞이며 파르얍 시에서 약 21㎞ 떨어진 곳이며, 수도 테헤란으로부터는 약 1천㎞ 거리다.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이날 같은 시각 같은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지진 발생 지역은 인구 밀집 지역이 아니며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부셰르주에는 이란 유일의 원자력 발전소가 있지만. 이번 지진의 진원과 이 원자력 발전소의 직선거리는 약 600㎞로, 지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정도로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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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전문가들 "日원전 오염수 방류 해결책 아냐"유엔 전문가들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따른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출하려는 일본 정부 움직임에 "수용 가능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독성 및 인권에 관한 특별 보고관 등 5명의 유엔 전문가들은 성명을 내고 "후쿠시마 제1원전에 남아있는 오염수는 환경, 인권에 중대한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방사능의 주된 원천은 원자로 내 용융된 핵 연료"라며 "그 결과 이곳에 유입되는 지하수가 계속해서 오염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이어 "일본에는 피폭을 방지해야 할 지속적인 의무가 있다는 것을 상기한다"며 일본 당국이 국제 인권 의무에 따라 위험을 방지하고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일본에 피폭을 방지해야 할 지속적인 의무가 있다는 점을 상기한다"면서 "무엇보다 어린이와 취약 계층의 방사능 노출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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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내렸을때 덮쳤다...야생동물 전문가, 사자 공격에 사망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야생동물 보호공원에서 20대 남성이 사자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8일(현지 시각)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야생동물 추적 전문가인 말리봉퀘 음필라(27)는 지난 6일 코끼리와 사자 등 야생동물을 추적하다가 사자 두 마리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이번 사고는 림포포주의 산악지대에 있는 마라켈레 국립공원 내 마라바타 럭셔리 로지(산장) 근처에서 발생했다. 음팔라는 당시 사파리 계획에 대해 가이드들에게 조언해주기 위해 차에서 내려 도보 수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통상 사파리를 할 때 가이드들은 관광객에게 차에서 절대 내리지 말라고 한다. 맹수의 공격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다. 이를 무시하고 차에서 내린 음필라는 두 사자의 먹잇감이 됐다. 사파리 내에서 운전을 하고 있던 사람이 “두 사자가 사람을 먹잇감처럼 다루고 있다”며 공원 매니저에게 연락했고, 공원 측은 즉각 경찰에 신고했다.출동한 경찰과 공원경비대 측은 사자를 발견 즉시 사살했다. 경찰은 “사자가 한 번 그렇게 행동하면 반복해서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