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흐림속초14.6℃
  • 구름조금14.3℃
  • 맑음철원12.2℃
  • 맑음동두천13.3℃
  • 맑음파주12.1℃
  • 흐림대관령10.3℃
  • 구름조금춘천13.9℃
  • 맑음백령도16.2℃
  • 흐림북강릉14.2℃
  • 흐림강릉14.6℃
  • 흐림동해14.5℃
  • 맑음서울15.9℃
  • 맑음인천16.3℃
  • 구름많음원주14.6℃
  • 비울릉도15.3℃
  • 맑음수원13.4℃
  • 흐림영월12.9℃
  • 구름많음충주12.6℃
  • 맑음서산11.2℃
  • 흐림울진14.7℃
  • 구름많음청주13.8℃
  • 구름많음대전13.0℃
  • 흐림추풍령11.8℃
  • 흐림안동14.0℃
  • 흐림상주13.1℃
  • 비포항15.8℃
  • 맑음군산12.0℃
  • 비대구14.7℃
  • 맑음전주13.2℃
  • 비울산15.0℃
  • 비창원15.1℃
  • 맑음광주13.3℃
  • 비부산15.6℃
  • 흐림통영14.8℃
  • 맑음목포14.3℃
  • 비여수16.1℃
  • 맑음흑산도17.0℃
  • 구름조금완도14.2℃
  • 맑음고창12.3℃
  • 흐림순천12.6℃
  • 맑음홍성(예)11.2℃
  • 구름조금11.4℃
  • 구름조금제주18.4℃
  • 맑음고산18.2℃
  • 구름조금성산17.5℃
  • 구름조금서귀포20.1℃
  • 흐림진주14.3℃
  • 맑음강화12.6℃
  • 맑음양평12.9℃
  • 맑음이천11.6℃
  • 구름많음인제13.9℃
  • 구름많음홍천12.8℃
  • 흐림태백11.2℃
  • 흐림정선군12.4℃
  • 흐림제천11.9℃
  • 흐림보은12.2℃
  • 맑음천안11.3℃
  • 맑음보령11.7℃
  • 맑음부여10.8℃
  • 흐림금산12.5℃
  • 맑음11.9℃
  • 맑음부안13.1℃
  • 맑음임실12.4℃
  • 맑음정읍12.7℃
  • 구름많음남원13.5℃
  • 구름많음장수11.3℃
  • 맑음고창군13.3℃
  • 맑음영광군12.4℃
  • 흐림김해시14.6℃
  • 맑음순창군12.8℃
  • 구름많음북창원15.3℃
  • 흐림양산시16.1℃
  • 구름조금보성군14.3℃
  • 맑음강진군13.3℃
  • 맑음장흥13.5℃
  • 맑음해남11.9℃
  • 구름많음고흥14.9℃
  • 흐림의령군15.3℃
  • 흐림함양군13.5℃
  • 흐림광양시15.2℃
  • 맑음진도군14.6℃
  • 흐림봉화13.5℃
  • 흐림영주12.5℃
  • 흐림문경12.2℃
  • 흐림청송군13.5℃
  • 흐림영덕14.5℃
  • 흐림의성14.2℃
  • 구름많음구미14.0℃
  • 흐림영천14.3℃
  • 흐림경주시14.8℃
  • 흐림거창11.8℃
  • 흐림합천15.0℃
  • 흐림밀양15.7℃
  • 흐림산청13.1℃
  • 흐림거제15.5℃
  • 흐림남해15.4℃
  • 비16.2℃
'추신수 열풍' 27억 투자한 신세계, 이미 본전 뽑고도 남았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

'추신수 열풍' 27억 투자한 신세계, 이미 본전 뽑고도 남았다

0002471516_001_20210225185853372.jpg

 

신세계 야구단과 계약하며 한국에 돌아온 추신수(38)가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올 시즌 2001년 미국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이후 21년 만에 한국야구에서 뛸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16시즌 1652경기 타율 2할7푼5리(6087타수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OPS .824을 기록한 추신수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통틀어도 스즈키 이치로를 제외하면 비교할만한 타자가 없는 역대급 타자다. KBO리그에 왔던 역대 외국인타자를 살펴봐도 훌리오 프랑코(2000년 삼성)를 제외하면 추신수와 비교할만한 타자를 찾기 힘들다.

 

이번 겨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7년 1억3000만달러 계약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은 추신수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신세계와 연봉 27억원(10억원 기부)에 계약하며 한국 복귀를 선택했다. 새롭게 야구단을 인수한 신세계가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고 추신수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한 것이다.

 

추신수의 연봉 27억원은 이대호(롯데)의 25억원을 KBO리그 역대 최고 연봉이다.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신세계는 벌써부터 추신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최고의 한국인 메이저리그 타자 추신수의 복귀 소식은 연일 언론의 주요기사로 소개되고 있다. 새롭게 야구단을 시작하는 신세계그룹은 출발부터 확실한 홍보 효과를 보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인천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 가장 긍정적인 효과다. 신세계가 인수한 SK 와이번스는 그동안 인천에 정착하기 위해 적극적인 연고지 밀착 정책을 펼쳤다. 한국시리즈 4회 우승 등 좋은 성적까지 내면서 인천팬들의 사랑을 받는데 성공했다. 2012년과 2018년에는 100만 관중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런 SK가 별다른 조짐없이 갑작스럽게 신세계그룹에 매각됐다는 소식이 들렸을 때 인천팬들은 혼란에 빠졌다. 특히 인천은 연고지 야구팀이 자주 바뀐 사례가 있어 팬들의 트라우마를 자극하기 충분했다. 신세계그룹의 적극적인 투자의지에 팬심은 점차 긍정적으로 돌아섰지만 새로운 구단의 팀명을 두고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추신수 영입은 인천팬들의 불안과 혼란을 한번에 종식시켰다. 역대 최고의 타자를 영입했다는 소식은 당장 올 시즌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미 FA 시장에서 최주환을 영입한 신세계 야구단은 추신수, 최주환, 최정, 로맥, 한유섬 등이 포진한 강타선을 구축했다.

 

올해 KBO리그는 무관중 경기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에는 추신수 영입의 가시적인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야구장과 그룹 사업 모델을 연계시킨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신세계에게 추신수의 존재는 새로운 야구단의 장밋빛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최고의 카드가 될 전망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