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3 (일)

  • 흐림속초13.7℃
  • 흐림7.4℃
  • 흐림철원11.5℃
  • 흐림동두천11.3℃
  • 흐림파주10.6℃
  • 구름많음대관령6.0℃
  • 흐림춘천7.8℃
  • 흐림백령도13.3℃
  • 흐림북강릉12.4℃
  • 구름많음강릉13.3℃
  • 흐림동해12.0℃
  • 구름많음서울12.4℃
  • 흐림인천12.1℃
  • 구름많음원주8.4℃
  • 구름많음울릉도11.9℃
  • 흐림수원11.5℃
  • 구름많음영월6.8℃
  • 흐림충주7.6℃
  • 흐림서산12.0℃
  • 흐림울진12.7℃
  • 구름많음청주11.6℃
  • 구름많음대전10.0℃
  • 구름조금추풍령7.5℃
  • 구름많음안동7.9℃
  • 구름많음상주8.3℃
  • 구름조금포항11.5℃
  • 구름많음군산10.5℃
  • 구름조금대구8.6℃
  • 구름많음전주9.9℃
  • 구름조금울산10.1℃
  • 맑음창원11.1℃
  • 구름많음광주10.5℃
  • 맑음부산11.8℃
  • 맑음통영11.7℃
  • 흐림목포12.0℃
  • 맑음여수11.8℃
  • 구름많음흑산도12.7℃
  • 구름많음완도10.3℃
  • 흐림고창10.9℃
  • 맑음순천5.3℃
  • 흐림홍성(예)10.4℃
  • 구름많음8.5℃
  • 구름조금제주13.3℃
  • 구름많음고산15.8℃
  • 맑음성산10.2℃
  • 맑음서귀포12.4℃
  • 맑음진주7.5℃
  • 흐림강화12.6℃
  • 구름많음양평9.2℃
  • 흐림이천10.5℃
  • 구름많음인제7.1℃
  • 구름많음홍천7.0℃
  • 흐림태백7.1℃
  • 구름많음정선군4.6℃
  • 구름많음제천4.8℃
  • 구름많음보은6.3℃
  • 구름많음천안7.8℃
  • 구름많음보령12.5℃
  • 구름많음부여7.8℃
  • 구름많음금산7.4℃
  • 구름많음10.2℃
  • 흐림부안9.8℃
  • 구름조금임실5.5℃
  • 구름많음정읍9.0℃
  • 맑음남원6.3℃
  • 구름조금장수3.6℃
  • 흐림고창군9.5℃
  • 흐림영광군11.1℃
  • 구름조금김해시9.9℃
  • 구름조금순창군6.4℃
  • 맑음북창원11.5℃
  • 구름많음양산시9.2℃
  • 구름조금보성군7.9℃
  • 흐림강진군8.5℃
  • 구름많음장흥7.3℃
  • 흐림해남7.5℃
  • 구름조금고흥6.6℃
  • 구름조금의령군4.6℃
  • 구름조금함양군5.7℃
  • 구름조금광양시9.9℃
  • 구름많음진도군9.7℃
  • 구름많음봉화3.0℃
  • 구름많음영주5.9℃
  • 구름많음문경8.6℃
  • 구름많음청송군4.9℃
  • 흐림영덕11.8℃
  • 구름많음의성5.6℃
  • 구름조금구미6.8℃
  • 구름조금영천6.4℃
  • 맑음경주시6.8℃
  • 구름조금거창6.5℃
  • 맑음합천7.9℃
  • 맑음밀양6.1℃
  • 구름조금산청6.3℃
  • 맑음거제11.7℃
  • 맑음남해9.4℃
  • 구름많음7.9℃
이재영-이다영,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흥국생명 '철퇴' 내렸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영-이다영,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흥국생명 '철퇴' 내렸다

이재영-이다영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

20210215_094824.jpg

 

과거 학교폭력 논란을 두고 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이재영-이다영에게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흥국생명은 15일 "이재영과 이다영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를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10일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과거 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폭로된 뒤 공식 사과문을 밝혔으나 징계 조치는 없었다.

 

이재영-이다영은 10일 개인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고개를 숙였지만, 두 선수를 향한 차가운 비난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후 쌍둥이 자매의 과거 학폭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폭로됐다.

 

흥국생명의 미온적인 대처에 분노한 또다른 피해자가 13일 이재영-이다영의 학폭을 폭로했다. 글쓴이는 “징계를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는데 왜 그래야 되는거죠? 그렇게 어렸던 누군가는 그런 일을 받아들일 수 있어서 참아왔던 것입니까?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요? 다른 누군가는 누군가에 의해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부정적인 생각들과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은 안 해보신 건가요?"라고 강하게 반문했다.

 

14일에는 쌍둥이 자매의 학폭 피해자 학부모의 폭로도 이어졌다. 피해자 학부모는 “부모의 마음도 지옥인데 우리 아이들은 어땠을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당시 칼로 인한 큰 일이 벌어졌는데도 학부모들은 전혀 알지 못했다. 아이들이 돈을 빼앗기는지도, 힘들게 괴롭힘을 당하는지도 부모로서 전혀 몰랐다"고 자책했다.

 

흥국생명은 심각하게 사안을 논의했고, 무기한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흥국생명 배구단에서 말씀드립니다.

지난 10일 구단 소속 이재영, 이다영 선수가 중학교 선수 시절 학교 폭력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사과하였습니다. 피해자분들께서 어렵게 용기를 내어 피해 사실을 밝혀주셨습니다. 피해자분들께서 겪었을 그간의 상처와 고통을 전적으로 이해하며 공감합니다.

구단은 이번 일로 배구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하고 깊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학교 폭력은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며,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 두 선수는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등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구단도 해당 선수들의 잘못한 행동으로 인해 고통 받은 피해자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구단은 사안이 엄중한 만큼 해당 선수들에 대해 무기한 출전 정지를 결정하였습니다.

두 선수는 자숙 기간 중 뼈를 깎는 반성은 물론 피해자분들을 직접 만나 용서를 비는 등 피해자분들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해야 할 것입니다.

구단은 이번 일을 거울삼아 배구단 운영에서 비인권적 사례가 없는지 스스로를 살피고, 선수단 모두가 성숙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번 일로 상처 받은 피해자분들과 배구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