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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권 지난해 환수율 20%대로 뚝 떨어졌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권종의 환수율은 40%로 전년보다 31.3% 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5만원권 환수율이 20%대로 뚝 떨어졌다.환수율은 특정 기간의 발행액 대비 한국은행으로 돌아온 환수액의 비율이다.외환위기 때는 100.7%, 금융위기 때는 95.4%로 100% 가까이 환수율이 유지됐으나 작년에는 유독 낮았다.지난해 5만원권의 환수율은 24.2%로, 1년 전의 절반 수준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74.4%인 1만원권, 100.9%인 5천원권에 비해 유독 낮은 수치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5만원권 등 고액권을 위주로 현금 수요가 많았다"며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저금리 환경이 펼쳐짐에 따라 화폐를 그냥 보유하는 게 낫다는 판단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특히 화폐가 환수되는 주요 경로가 자영업 기반의 대면 서비스업인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때문에 대면 접촉이 확 줄면서 다른 위기 때보다 환수율이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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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옥중격리 해제, 투자 결정 빨라지나수감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른 4주간의 `옥중 격리`를 마치고 17일부터 일반인 접견이 가능해지면서 삼성전자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사결정이 빨라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 부회장은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의한 4주 격리를 마치고 전날 일반 수용실로 옮겼으며, 일반 접견 신청이 가능해졌다. 격리 기간 동안 이 부회장은 제한된 장소에서 변호인 접견만 가능했으며, 변호인들도 유리 칸막이로 막힌 공간에서 마이크를 사용해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15일부터 이 부회장의 격리가 해제된 데다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도 2단계로 완화되면서 변호인단은 변호인 접견실에서 대면 접견이 가능해지고, 일반인 면회도 허용된다. 이 부회장의 일반인 접견이 가능해지면서 재계는 삼성전자의 경영 현안에 대한 의사결정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전자 정현호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 사장, 이인용 대외협력사장을 비롯해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 대표이사 부회장 등 경영진들과의 면회를 통해 중대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미국 반도체 공장 등 대규모 투자에 대한 결정과 가족들과의 면회를 통한 (故) 이건희 회장 재산에 대한 상속세 처리 문제도 최종 조율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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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예방적 살처분, 발생 농장 반경 3km→1km로 축소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올 겨울 야생 조류에서 AI 항원이 과거 가장 피해가 컸던 2016~2017년(59건)의 3.2배 수준인 총 184건 검출되자, 정부는 대규모 확산 방지를 위해 철새 도래지를 집중 소독하고 감염가금을 조기 발견하는 등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해왔다. 우선 가금농장에서 AI 발생 시 예방적 살처분 대상을 15일부터 2주간 발생 농장 반경 1km 내의 발생축종과 동일한 축종으로 줄인다. 살처분 대상을 조정하는 대신 기존 살처분 반경이었던 3km 내의 남은 가금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를 전수 실시할 계획이다. 단, 방역에 취약하고 발생 빈도가 잦은 종오리와 육용오리는 동일 축종으로 간주한다.농장 내부와 주변의 바이러스 제거를 위해 농장 주변과 진입로에 대해 매일 집중소독을 실시한다. 이 때 1100여대의 소독차량이 동원될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해 강도 높은 소독을 이어간다.AI에 감염된 가금 개체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검사 체계를 기존 간이검사에서 정밀검사로 전환하고, 일부 축종은 검사주기도 단축한다. 월 1회 하던 산란계·종계·메추리 간이 검사를 정밀 검사로 바꾸고, 출하 전 2주 1회하던 육계·토종닭 간이 검사는 정밀 검사로 바꾼다. 알 생산 가금농장에 대해 2월 말에서 3월 초 일제 정밀검사를 추가로 하고, 육용 오리에 대해서도 2월 15일 주간에 일제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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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SK '배터리 소송' 운명의 날, 미국 ICT의 판결은?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서 진행 중인 배터리 소송의 판결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최종판결이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현지시간으로 10일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에 대한 최종판결을 내린다. 한국시간으로는 10일 늦은 밤이나 11일 새벽이다.ITC는 당초 지난 10월5일 최종 결정을 할 예정이었지만 같은달 27일로 일정을 연기했고 추가로 12월10일에 이어 이달 10일로 세차례나 판결을 연기했다.그 이유는 코로나19의 영향도 있지만 이번 사안이 미국내 일자리를 비롯해 배터리산업 밸류체인에 영향을 주는 문제인 만큼 ITC의 고민이 길어지고 있다는 해석이다.만약 ITC가 지난해 2월 SK이노베이션의 조기패소를 결정한 예비판정을 그대로 인용할 경우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은 막대한 타격을 입게된다. LG 측에 배상금을 물어줘야하는 것은 물론 배터리 부품·소재를 더이상 미국에 수출할 수 없기 때문이다. 3조원을 투자한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생산공장 건설 일정도 표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ITC가 예비판정을 뒤집고 수정 결정을 내리거나 SK이노베이션이 패소하더라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미국 정부가 이차전지 등 친환경 산업분야의 자국 내 생산을 최우선으로 하는 상황에서 현지 일자리와 이차전지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전략적인 판단을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다.양사가 ITC의 판결 직후에 합의를 시도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현재 영업비밀 침해에 대한 양사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만큼 ITC의 판결을 근거로 합의금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이 경우 ITC 소송 결과 발표 후 60일 이후에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양사는 이 기간내에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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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아기욕조' 환경호르몬 욕조였다, 피해자 집단소송기준치의 612배가 넘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된 아기용 욕조를 썼던 피해자들이 욕조의 제조사·유통사 등을 상대로 집단 소송에 나섰다.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대현화학공업이 제조한 아기 욕조 '코스마'에서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안전 기준치의 612.5배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간 손상과 생식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유해 화학물질이다.해당 제품은 다이소에서 상품명 '물빠짐아기욕조'로 5천 원에 판매됐으며 맘카페 등에서 '국민 아기욕조'로 불릴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욕조의 영아 피해자 1천명과 공동친권자 등 총 3천명은 9일 욕조 제조사인 대현화학공업과 중간 유통사인 기현산업을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위반 등 혐의로 서울 동작경찰서에 고소했다.또 두 업체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고 한국소비자원 집단분쟁조정신청서도 우편으로 제출했다.공동소송 플랫폼 '화난 사람들'에서 모집한 소송인단을 대리하는 이승익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는 "매일 아이를 이 욕조에 목욕시킨 아빠로서 3천명의 부모를 대리해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이 사건은 KC 인증제도의 허점을 드러냈다"며 "중간에 원료나 소재가 변경되어도 확인할 방법이 없는 만큼 사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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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관광 추진조직 육성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관광을 이끌어 나갈 '지역관광 추진조직'을 육성한다고 8일 밝혔다.올해로 2년 차를 맞이한 '지역관광 추진조직 육성사업'은 지역 내에서 여행, 숙박, 음식, 쇼핑 등 관광 관련 업계, 협회, 주민과의 협력 및 연계를 주도적으로 담당할 수 있는 법인을 선정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통해 지역관광 현안의 해결과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문체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2개 지역의 법인을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에는 업계와 협회, 주민 등 다양한 주체들과의 협력 연계망 운영 및 자체 기획 사업에 법인 당 국비 1억5,000만원과 지방비 1억원을 포함해 총 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공모대상은 지역관광 추진조직 육성 지원 선정 목적에 부합하는 국내 법인으로 중복 또는 유사 사업으로 국고를 지원받고 있거나 국세 및 지방세 체납 중인 법인은 신청할 수 없다.참여 기관 신청은 다음달 2일부터 9일까지 전자우편(dmokorea@knto.or.kr) 또는 우편 등기로 접수받는다. 신청 방법과 관련 서식 등 더 자세한 내용은 공사 누리집(kto.vistikorea.or.kr)과 이-나라도움 누리집(www.gosim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서류 평가와 발표 심사 등을 거쳐 3월 말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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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코로나19 대응, 국제무대에서도 빛났다전주시는 온라인으로 열린 제5회 중국 광저우(廣州) 국제 도시혁신상 심사위원회에서 전주시의 코로나19 대응 정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인구 100만 이상 도시연합체인 세계 대도시연합(Metropolis)과 세계 지방정부 연합(UCLG), 중국 광저우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광저우 국제도시 혁신상'은 지역사회·경제·환경 분야 등의 성공혁신사례를 발굴·공유해 세계도시 간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격년제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60개국 175개 도시의 273개 정책을 심사했으며, 전주시 코로나19 대응 정책, 프랑스 파리의 학교 운동장 오아시스 프로젝트, 덴마크 코펜하겐의 빗물 처리 정책 등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전주시는 한옥마을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한 '착한 임대 운동'과 전국 최초로 지급된 '전주형 재난 기본소득', 외국인을 위한 '외국어 안내 서비스 및 유학생 생필품 구입배달 서비스' 등 코로나19 대응정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주시의 이런 대응은 지난해 3월 전 세계 도시들의 코로나19 관련 플랫폼인 세계보건 도시 웹사이트와 세계 지방정부 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 홈페이지에 올라 세계 지방정부와 공유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가 추진하는 우수한 정책들을 세계의 여러 도시와 공유하며 글로벌 브랜딩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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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값도 올라, 뚜레쥬르 9% 인상, 파리바게뜨는 설 이후새해 들어 먹거리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빵도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국내 2위 제빵 프랜차이즈인 뚜레쥬르는 지난달 22일 90여 종의 제품 가격을 약 9% 인상한다고 가맹점에 공지했다.단팥빵, 소보로빵, 크루아상 등 소비자가 많이 찾는 제품들의 가격이 100원씩 올랐다.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은 공정거래법에 따라 본사가 제시한 '권장 소비자 가격'을 고려해 각 점포가 최종적으로 가격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CJ푸드빌은 "글로벌 원재료 가격이 매달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국내외 주요 원·부재료 가격이 올라 제품값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국내 1위 제빵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는 설 연휴 이후에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도 원재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제품값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만 대상 제품과 인상 폭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제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기후변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식량 공급 차질로 밀 등 빵 주재료의 국제 시세가 뛰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빵에 많이 들어가는 계란 가격이 치솟아 가격 인상 압박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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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오는 12월 준공한국 산업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시화·반월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하여 오는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3일 안산시는 "2019년 12월 착공해 단원구 화랑유원지 안에 조성 중인 산업역사박물관이 현재 48%의 공정률을 기록중이며 올해 말에는 모든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산업역사박물관은 1만3천여㎡ 부지에 국비 28억원과 시비 222억원 등 총 25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천160㎡ 규모로 건립 중이다.박물관은 산업역사관·산업기술관·산업생활사관 등으로 이뤄진 전시실과 수장고, 자료실, 교육실 등으로 구성된다.산업역사관에는 안산지역은 물론 전국의 산업역사 관련 지도 및 자료 등이, 산업기술관에는 초장기 반월공단 등에서 생산된 전자제품과 자동차 부품 등 공산품의 역사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들이 전시된다. 산업생활사관에는 안산지역 등 공업지대들의 과거와 현재 사진 등이 전시된다.이를 위해 안산시는 구입과 기증·기탁 등 방식으로 지금까지 1만700여점의 각종 자료를 수집했다.안산시는 건립 공사가 마무리되면 자료 전시 등 준비 작업을 거쳐 내년 3월께 박물관을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해외 유명 산업박물관 수준으로 건립하는 산업역사박물관이 짧은 기간 눈부신 성장을 한 한국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피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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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4개월 연속 0%대, 농축산물 물가는 10%상승2일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6.47(2015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0.6% 올랐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0.1%), 11월(0.6%), 12월(0.5%), 올해 1월(0.6%)까지 4개월 연속 0%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처럼 소비자 물가가 4개월 연속 0%대 상승률을 보였으나,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국민 체감 물가는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 보면 상품은 한 해 전보다 0.9% 올랐다. 특히 농축수산물은 10.0% 오르며 지난해 11월(11.1%), 12월(9.7%) 이후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AI 확산 영향으로 달걀 등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축산물 물가는 11.5% 상승했다. 이는 2014년 6월(12.6%) 이후 6년여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달걀은 15.2% 올라 지난해 3월(20.3%)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돼지고기(18.0%), 국산쇠고기(10.0%) 등도 크게 올랐다. 농산물 물가 상승률은 11.2%, 채소류는 3.0%를 각각 기록했다. 사과(45.5%), 파(76.9%), 고춧가루(34.4%), 양파(60.3%), 쌀(12.3%) 등이었다.반면 저유가 영향에 공업제품은 전년 보다 0.6% 떨어졌다. 석유류는 8.6% 하락했고, 가공식품은 원자료의 가격 상승 영향에 1.6% 올랐다. 전기·수도·가스는 5.0% 내렸다.연초 최저임금 상승 영향이 반영되며 개인서비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5%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외식 물가는 1.1%, 외식 외 개인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1.8%를 기록했다. 고교 납입금 무상화, 통신비 지원 등 정책 영향에 공공서비스는 2.1% 하락했다.집세는 한 해 전보다 0.7% 올라 지난해 5월부터 9개월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와 월세 상승률은 각각 1.0%, 0.4%를 나타냈다.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0.9%,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0.4%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한 해 전보다 0.3% 올랐다.이정현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생활물가는 지수상으로는 안정적이나 국민들이 많이 체감하는 농축수산물 물가는 오르고 있다"며 "석유 가격 하락, 정책적 지원에 물가가 낮아지는 부분도 있어 전체적으로는 0%대 물가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