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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3.0% 전망 '유지'... 내년은 2.5%한국은행은 25일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0%로 전망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5%다. 지난해 11월 경제전망에서 제시했던 성장률 전망치와 같은 수준이다.이주열 한은 총재는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백신 접종과 4차 재난지원금 등은 성장률을 높이는 요인이지만, 반대로 진정되지 않는 코로나19 사태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부 등 리스크 요인도 있다"며 올해 성장률을 "3% 수준"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지난해 우리나라 GDP 성장률은 -1.0%로 한은의 기존 전망치(-1.1%)를 소폭 상회했다. 코로나19로 전세계가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가운데 '선방'한 결과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기준 2.9%에서 3.1%로 상향조정했으며,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3.3%로 내다봤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경우 최근 국제유가 상승 등을 반영해 올해는 0.3%포인트 높인 1.3%로 예상했다. 대신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1%포인트 내린 1.4%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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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산불, 6시간 만에 진화강원도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새 약 6.5㏊ 면적의 산림을 태우고 6시간 만에 진화됐다.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7분쯤 양양읍 사천리의 한 창고에서 시작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었다.불은 초속 8m의 강한 서남서풍을 타고 확대됐다. 이에 소방청은 오후 10시 5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오후 11시 22분을 기해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인근 40가구 80여명의 주민들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사천리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경찰, 군부대, 공무원 등 인력 1028명과 펌프차 등 장비 60대를 투입해 이날 오전 4시 15분쯤 진화를 마쳤다.양양군은 날이 밝는 대로 직원 300여 명을 투입해 숨어있을지 모를 불씨를 찾는 등 뒷불을 살필 예정이다. 아울러 헬기를 투입해 산불 발생 지역에 물을 뿌려 재발화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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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이재영·다영 '무기한 출전정지'여자프로배구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이상 25)의 학교 폭력(학폭) 논란 이후 징계 수위를 고민하던 흥국생명이 두 명에게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흥국생명은 15일 "이재영, 이다영 선수가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며 "사안이 엄중한 만큼 해당 선수들에 대해 무기한 출전정지를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이어 "이번 일로 배구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께 실망을 끼쳐 죄송하고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학교 폭력은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며,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 두 선수는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등 깊이 반성하고 있다. 구단도 해당 선수들의 잘못한 행동으로 인해 고통받은 피해자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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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진핑, 민주적 면모 없어…중국과 극한경쟁"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이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멀다고 평가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다른 방식으로 경쟁하겠다고 밝혔다.7일(현지시간) 미 CBS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일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시 주석에 대해 "민주주의적인 구석은 하나도 없다. 비판이 아니라 단지 현실이 그렇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이어 "(중국과) 극도의 경쟁이 있을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전 대통령)가 한 방식으론 하지 않을 것이며 국제적 규칙이라는 수단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중국과 경쟁이 불가피하겠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방법론으로 접근하지 않겠다는 의중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그동안 바이든 대통령은 고율 관세로 대표되는 트럼프 행정부의 미중 일대일 '무역 전쟁' 대신 동맹을 규합해 국제적 연대 속에 중국을 압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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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조속히 포괄적 대북전략 함께 마련”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일 전화 통화를 갖고 가급적 조속히 포괄적인 대북 전략을 함께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또 한·일 관계 개선과 한·미·일 협력이 역내 평화 협력에 중요하다는 데에도 공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25분부터 30여분간 통화를 갖고 이같은 의견을 나눴다.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한·미가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 해결의 주된 당사국인 한국측의 노력을 평가하고, 한국과의 같은 입장이 중요하며 한국과 공통의 목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양 정상은 한·미가 역내 평화 번영의 핵심 동맹임을 재확인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책임 동맹으로써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을 넘어 민주주의, 인권, 다자주의 증진에 기여하는 등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한·미 동맹을 계속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 연설을 언급하며 “전례없는 도전을 이겨내고 희망으로 가득찬 미국 이야기를 완성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그 희망의 하나가 한국”이라며 “한·미 양국 관계는 70년간 계속 진전이 있었고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관계 강화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코로나19 상황이 진전되는대로 한·미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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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4차 재난지원금 " 선별 + 전국민 대상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 대표가 2일 전국민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공식화하고 나섰다.또 국민생활기준 2030 등 이낙연표 신복지체계 구상을 밝히고 상생연대3법(영업제한손실보상법·협력이익공유법·사회연대기금법) 제정 의지를 강조하는 등 '전국민+선별 복지'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4차 재난지원금을 준비하겠다. 추경 편성에서는 맞춤형 지원과 전국민 지원을 함께 협의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방역 조치로 벼랑에 몰린 취약계층과 피해계층은 두텁게 도와드리겠다"며 "경기 진작을 위한 전국민 지원은 코로나 추이를 살피며 지급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이 대표는 올 초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경기 진작 필요가 생기면 재난지원금의 전 국민 지급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민 지급에 긍정적인 입장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3차 유행이 잦아들지 않으면서 재난지원금을 전국민에게 지급할 경우 방역수칙과 엇박자가 날 수 있다며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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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시진핑과 통화… "조기 방한 기대"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26일 오후 9시부터 40분간 정상통화를 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한·중은 지난해 시 주석의 방한을 추진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왔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방한을 성사시키지 못한 채 해를 넘겼다.8개월 만에 이뤄진 이날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시 주석이 지난해 11월 방한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통해 변함없는 방한 의지를 보여준 데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상황이 안정돼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조기에 방한이 성사되도록 양국이 계속 소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시 주석은 “국빈 방문 초청에 감사하다”며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조속히 방문해 만나 뵙길 기대한다”고 했다.두 정상은 북한 문제에 대한 대화기조와 협력도 재확인했다.문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과정에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시 주석은 “남북·북미 대화를 지지한다”면서 “중국은 정치적 해결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중시한다”고 강조했다.시 주석은 또 “북한이 노동당 8차 대회에서 밝힌 대외적 입장을 보면 미국, 한국과 대화의 문을 닫지 않은 것으로 본다”며 “한반도 정세는 총체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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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손실보상 제도화 논의........홍남기 ' 건강상 불참'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4일 저녁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 피해를 보상하는 내용의 손실보상 제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여권 관계자는 통화에서 "손실보상법 추진 방안에 대한 당 차원의 보고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당정은 2월 임시국회에서 손실보상법, 협력이익공유법, 사회연대기금법 등 이른바 '상생 연대 3법'을 통과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홍 부총리의 회의 불참을 두고 최근 손실보상제 등을 놓고 기획재정부가 여권으로부터 잇달아 질타를 받은 상황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란 이야기도 나온다. 앞서 정 총리는 자영업 손실보상제에 소극적인 기재부를 향해 "개혁 과정엔 항상 반대 세력, 저항 세력이 있지만 결국 사필귀정"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도 "재정 건전성을 외치면서 무조건 적게 쓰는 것이 능사냐"며 기재부를 직격했다. 이낙연 대표는 전날 KBS 토론에서 확장 재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기획재정부 곳간지기를 구박한다고 무엇이 되는 게 아니다"라며 이 지사, 정 총리와는 차별화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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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손실보상 저항 말라" 기재부 질타한 정세균 국무총리정세균 국무총리가 기획재정부를 향해 또 한번 목소리를 높였다.정 총리는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기재부를 향해 자영업 손실보상제에 대한 법적 제도개선을 공개 지시했다.문재인 대통령과 공감대를 이뤘다며 직접 의지를 밝힌 자영업 손실보상제에 기재부가 부정적 기류를 보이자 직접 제동을 건 것이다.정 총리는 전날 손실보상제 법제화 방침에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이 "법제화한 나라는 찾기 어렵다"며 우회적 반대 의사를 밝히자 격노한 것으로 전해졌다.정 총리는 당시 김 차관의 발언을 보고받고 "이 나라가 기재부의 나라냐?"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한다.정 총리는 이후 연합뉴스TV에 출연해 김 차관을 겨냥 "개혁 과정엔 항상 반대 세력, 저항 세력이 있지만 결국 사필귀정"이라며 질타했다.정 총리의 이 같은 '기재부 때리기'는 지난 4월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기재부에 대한 누적된 불만뿐 아니라 집권 후반기 공직 기강 다잡기 차원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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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김사은 부부, '아내의 맛 출연'슈퍼주니어 성민과 아내 김사은이 TV조선 ‘아내의 맛’에 합류한다.19일 ‘아내의 맛’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성민♥김사은 부부가 ‘아내의 맛’에 출연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