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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미 임상시험서 76% 효능" 갱신 발표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에서 진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 결과 유증상 감염을 막는 데 76%의 효능을 보였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앞서 이 회사가 22일 공개한 효능은 79%였습니다.이 회사는 또 자사의 백신이 중증, 위중으로 진행하는 것을 100% 막는 효과가 있었다는 기존 발표를 재확인했습니다. 아울러 65세 이상에는 85%의 예방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효능은 22일 발표(80%)보다 높습니다.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는 이 회사가 22일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자 이튿날 시간이 지난 정보가 포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이에 아스트라제네카는 당시 결과가 2월17일까지 진행한 시험 결과였다면서 48시간 안에 최신 결과 분석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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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여의도 벚꽃축제 취소... 추첨 당첨자만 관람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벚꽃 개화 기간에 국회의사당 뒤편 여의서로 봄꽃길 1.7km를 전면 통제한다고 서울 영등포구가 22일 밝혔다.통제 구간은 서강대교 남단부터 국회 의원회관 사거리까지이며, 기간은 4월 1일부터 12일까지다. 보행로 통제는 2일부터 이뤄진다.영등포구는 온라인 봄꽃축제(https://blossom.or.kr/)를 영등포문화재단·실감형 콘텐츠 전문기업 비브스튜디오스와 협력해 열 예정이다. '가상의 봄꽃축제장'에 사용자가 입장해 축제에 참여하는 방식이다.통제 구간 내 오프라인 벚꽃 관람은 이 사이트에서 사전 신청 후 추첨으로 선정된 이들에게만 허용된다. '봄꽃 산책'으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7일간 약 3천500명이 참여할 수 있다.4월 5∼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0분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에 따라 방역수칙을 지키는 조건으로 행사 관계자 포함 99명씩이 1시간 30분 간격으로 봄꽃길에 입장해 봄꽃산책을 즐길 수 있다.채현일 구청장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개최되는 역대 최초 온·오프라인 봄꽃축제를 통해 희망찬 봄기운으로 코로나 우울을 극복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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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알약형태 코로나 19 치료제 임상 시작블룸버그통신과 CNBC방송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알약 형태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1상 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PF-07321332'라는 이름의 항바이러스제는 프로테아제라고 불리는 효소를 억제해 바이러스가 인체 내 세포에서 자기복제를 하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감염 초기의 환자들이 주로 복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프로테아제 억제제는 주로 HIV(에이즈 바이러스)와 C형 간염 등의 바이러스성 병원체 치료에 주로 사용한다고 CNBC는 전했다.화이자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가 임상 전 연구에서 코로나19를 상대로 "강력한" 항바이러스 활동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특히 이 치료제는 알약 형태이기 때문에 환자들이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도 집에서 쉽게 복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미카엘 돌스텐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처하려면 백신을 통한 예방과 감염자에 대한 치료가 둘 다 필요하다"며 "코로나19가 변형되고 계속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은 물론 대유행 이후에도 치료 옵션을 갖는 게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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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 뿌리는 코로나19 살균제 나온다…이스라엘·호주 승인코에 뿌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용 살균제가 조만간 이스라엘과 호주 등에서 시판될 전망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캐나다 소재 바이오업체인 '새노타즈(SaNOtize) 연구개발'은 인체에 무해한 산화질소를 이용한 '비강 스프레이'(NONS)를 개발해 최근 이스라엘과 호주에서 임시 판매 승인을 받았습니다. 업체 측은 코에 뿌리는 이 제품이 2분 안에 99%의 바이러스를 사멸시킨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 업체는 이스라엘 업체와 함께 텔아비브 인근에 공장을 마련하고 올여름께부터 '에노비드'(Enovid) 브랜드로 시판할 예정입니다.최근 영국 애시포드 세인트 피터스 병원과 함께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전파를 막거나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습니다.이스라엘 출신으로 제품 개발을 주도한 생화학자 길리 레게브 박사는 "에노비드를 사용하면 항균성이 뛰어난 산화질소가 비강에 화학적 장벽을 형성한다"며 "산화질소는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것은 물론 사멸시킨다"고 설명했습니다.그는 이어 "통상 산화질소는 가스 실린더에 담겨 병원에 공급되는데, 이 물질을 통상적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실용적인 액상 항균제로 만들고자 했다"고 부연했습닏다.레게브 박사는 이어 "혼합된 물질들이 분사될 때 섞여 산화질소가 된다"며 "모든 재료는 식품산업에 흔히 사용되는 것들로 매우 안전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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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아나필락시스 1건 . 중증반응 1건 백신 영향으로 결론"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신고된 이상 반응 가운데 분석이 끝난 10건 중 2건은 백신접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2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아나필락시스 의심 및 중증 사례로 신고된 이상 반응 10건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예방 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된 2건 중 1건은 접종 후 10분 내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에 합당한 임상증상을 보였다.나머지 1건은 예방접종 후 고열과 경련이 나타났고 다음 날 혈압 저하를 보인 사례였다.이외의 중증 사례 가운데 검사 결과에 따라 명확한 원인이 확인된 경우는 백신 접종과 관련성이 없는 경우로 나타났다.기저 질환이나 전신 상태로 증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백신 때문에 이상 반응을 드러냈을 가능성보다 높은 경우와 시간적 개연성이 낮은 경우는 백신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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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2분기 전기요금 유보정부와 한국전력이 올해 2분기 전기요금 인상을 유보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는 1분기에 이어 kWh당 -3.0원으로 책정됐다. 일각에서는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7년 만에 전기요금이 인상될 것이란 관측이 있었다.그러나 서민 물가 안정 차원에서 전기 요금이 동결된 것으로 분석된다.한국전력은 22일 올해 4~6월분 연료비 조정단가를 동결한다고 밝혔다.앞서 한전은 올해부터 국제 유가와 LNG·석탄 수입가격 등락을 반영해 3개월 주기로 전기요금을 바꾸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해왔다. 올해 1분기 전기요금은 연료비 하락 추세를 반영해 1킬로와트시(kWh)당 3원이 인하됐다.일각에선 2분기 전기요금을 결정하는 1분기 국제 유가 등이 크게 오르면서, 1kWh당 2~3원 가량 인상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급등한 서민 물가 탓에 동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물가당국은 이번 전기요금 인상에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소비자 물가가 오른 만큼 공공요금 등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이유에서다.지난 19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2분기 공공요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하며 전기요금 인가를 협의하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실상 '인상 보류' 메시지를 발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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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지하철 5호선 하남선 전구간 개통서울시 상일동역과 하남시 검단산역을 연결하는 서울 도시철도 5호선 연장 사업인 하남선 사업이 오는 3월 27일 완전 개통된다.하남선은 기존 지하철 5호선 종착역인 서울시 상일동역에서부터 강일역, 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을 거쳐 하남시 창우동 하남검단산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7.7km의 노선이다.지난 해 8월, 1단계로 상일동역–미사역–하남풍산역 구간 4.7km를 개통한 데 이어 이번에 나머지 3km, 3개 역의 공사를 마무리하여 하남선 전구간이 개통하게 된 것이다.하남선(5호선 연장)은 2014년 8월 착공하여 6년 7개월 간 추진되었으며 사업비는 총 9,810억 원이 투입되었다.하남선의 전구간 개통으로 하남시(하남시청역)에서 잠실역까지 30분, 강남역까지는 50분 내에 진입이 가능해지는 등 수도권 동부지역의 주민들이 서울 도심으로 접근하는데 있어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하남선을 운행하게 될 열차의 영업시간과 이용요금은 아래와 같다.영업시간은 하남검단산역을 기준으로 평일 오전 5시 30분(출발기준)부터 다음날 오전 0시 6분(도착기준)까지이며, 차량은 기존 5호선과 동일한 8칸짜리 전동차가 다닐 예정이다.이용요금은 기존의 지하철을 이용할 때와 같이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기본요금 일반 1,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이다.개통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별도로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다만, 지역 주민들에게 개통 상황과 이용정보를 미리 안내하기 위하여 유튜브 제작, 연계버스 홍보, 현수막 설치 등을 실시하는 한편, 초기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역사마다 안내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운영국 이윤상 국장은 “이번 하남선 전구간 개통으로 수도권 동부지역에 빠르고 정시성이 뛰어난 철도 서비스가 제공되어 주민들의 교통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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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상장 앞두고 매출 2배 급증... "1조 원 육박"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인 마켓컬리의 지난해 매출이 2배 급증하며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 운영업체 컬리는 최근 주주들에게 보낸 정기주주총회 소집 통지서에서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9523억원으로 전년(4259억원) 대비 123.5%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의 지난해 매출 1조2941억원, 1조원으로 추산되는 홈플러스의 온라인 매출액을 목전까지 뒤따른 것이다.마켓컬리의 이같은 매출 성장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정착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쿠팡 역시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S-1 보고서에서 작년 매출액 119억7000만달러(약 13조2500억원)를 기록, 전년 대비 약 91%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다만 외형은 큰 폭으로 성장했으나 영업적자는 심화되고 있다. 컬리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1162억원으로 전년(1012억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누적 영업적자는 2600억원에 달한다. 매출액 증가폭에 비해 적자 확대폭은 크지 않아 선방했다는 평가다. 컬리가 현재까지 유치한 투자금은 4200억원에 달한다. 다만 이번 실적은 주총 참가자들을 위해 대략적인 숫자를 공개한 것으로 정확한 실적 수치는 회계 과정을 거쳐 이달 말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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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은 임신부, 코로나 항체 가진 아기 출산"코로나 19 백신 개발 초기 임신부는 접종 권고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는데요.그런데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에서 임신한 여성이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한 경우, 태어난 아기에게도 면역 항체가 형성됐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임신 중 코로나 19 백신을 맞은 여성이 항체를 보유한 아기를 출산했다고 현지시간 16일 미국 연구진이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3주 후 건강한 아기를 출산했고, 아기의 탯줄에서 나온 혈액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항체가 검출된 겁니다.연구진은 "임신부의 백신 접종 후 항체를 가진 아이가 태어난 첫 사례"라면서 "산모에 대한 백신 접종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는데요.이스라엘에서도 임신부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경우 아기에게도 예방 효과가 전달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만 아기가 가진 항체가 얼마나 지속할지 등은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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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상견례·가족모임 8명까지 허용오늘부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처가 일부 완화돼 상견례, 만 6세 미만 영유아 동반 모임 등 가족 모임은 8인까지 가능해진다.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가 오는 28일 밤 12시까지 2주간 연장됐다.음식점·카페 등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오후 10시까지 영업제한 조치도 계속되지만 5인 이상 모임금지와 관련해선 예외 인정 모임이 일부 확대됐다.먼저 결혼 전 예비 신랑·신부와 양가 부모님 등을 포함해 상견례를 하는 자리에는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다.만 6세 미만 영유아 동반 모임도 8명까지 가능하다. 다만 모임 중 6세 미만 영유아를 제외한 인원은 지금처럼 4인까지만 허용된다. 6세 미만 영유아 5명과 어른 3명의 조합은 가능하지만, 6세 미만 영유아 3명과 어른 5명의 조합은 안 된다.이미 예외를 적용해 온 직계가족 모임에 대해서도 최대 8명까지로 인원 제한을 뒀다. 직계가족의 경우 그동안 인원 제한이 없었으나 최근 일가족 감염이 늘어나는 상황을 반영해 이같이 조정했다.돌잔치 전문점의 운영도 허용됐다. 방역 관리를 총괄할 수 있는 관리자가 있는 돌잔치 전문점은 마스크 착용, 테이블 간 이동 자제 등 핵심 방역 수칙 준수를 전제로 행사를 할 수 있다.돌잔치 참석 인원은 결혼식, 장례식과 마찬가지로 거리두기 단계별 인원을 지켜야 한다. 2단계 적용 중인 수도권에서는 99명까지 돌잔치에 참석할 수 있다.비수도권 유흥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완화됐다.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 등을 즐기는 형태의 주점)의 밤 10시까지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됐다.이에 따라 이들 시설은 룸당 최대 4명 제한, 전자 출입명부 필수 사용 등의 방역수칙을 지키면 시간제한 없이 운영할 수 있게 됐다.음식점·카페 등 비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은 앞서 해제됐다.반면 수도권 목욕장업에 대해서는 운영시간 제한 조치가 추가됐다. 이날부터 오후 10시 이후에는 운영할 수 없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목욕탕 내에서는 세신사와의 대화도 금지된다.다만 사우나와 찜질시설 등 발한실 이용은 가능해졌다. 발한실에서도 이용자 간 최소 1m 거리를 둬야 한다.한편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9명이다. 500명에 육박했던 지난 12∼13일(488명, 490명)과 비교하면 다소 줄었으나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나들이, 모임 등으로 이동량도 늘어나 방역 긴장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