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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전제품에 ESG 도입, 세탁기·청소기에 점자스티커·음성매뉴얼4일 LG전자는 최근 원바디(일체형) 세탁건조기인 트롬 워시타워를 이용하는 시각장애인에 특화한 음성 매뉴얼을 도입했다고 밝혔다.이 매뉴얼은 시각장애인을 배려해 사용자가 직접 제품을 만지면서 도어를 여는 방향, 조작부나 버튼 위치 등을 쉽게 연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원 버튼이나 세탁·건조 선택 버튼을 누르는 경우 등 제품의 작동 상황별 소리도 함께 안내한다.음성 매뉴얼은 서울특별시와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에서 공동 운영하는 시각장애인 음성서비스에 적용돼 있어 서울시 소비재 정보마당 스마트폰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LG전자는 지난해 4월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과 LG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매뉴얼 제작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과 관련 업무 협약을 맺은 것은 국내 가전업체 가운데 LG전자가 처음이다.LG전자는 시각장애인이 제품 조작부를 읽을 수 있도록 점자로 만든 스티커도 제공한다. 트롬 워시타워의 조작부 전면 패널에 점자 스티커를 붙이면 전원과 세탁·건조 코스, 옵션 등 버튼 위치를 사용자가 점자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은 이 스티커를 신청하는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LG전자는 ‘고객의 건강한 삶’, ‘더 나은 사회 구현’, ‘제품의 환경영향 저감’ 등 ESG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가 제품이나 솔루션 이용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접근성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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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요구 묵살한 경찰, 결국 父 손에 7살 딸 살해당해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천안부녀 자살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청원이 게재됐다.먼저 청원인은 “막을 수 있었던 천안부녀 죽음, 미흡한 가정폭력 분리조치”라며 “남편으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해 엄마가 분리조치 되어있는 동안 딸아이는 남편에게 살해당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지난달 28일 오전 0시께 남편에게 폭행을 당하던 중 살려달라는 아내의 구조요청에 이웃이 신고를 했고 아내는 출동한 경찰에게 ‘남편이 다 죽인다’며 딸을 분리시켜달라고 요구했다”라며 “하지만 경찰은 엄마가 없는 상태에서 친권자라는 이유로 남편과 아이만 있을 때 아이에게 물어 ‘가지 않겠다’는 답변을 받자 경찰은 아이가 남편과 편안해 보인다며 아내의 요구를 묵살했다”고 했다.또한 청원인은 “아빠가 엄마를 폭행하는 장면을 목격한 아이를 어떻게 아빠가 데리고 있는 게 편안하다고 경찰은 생각한 건가. 엄마와 딸은 폭행을 당한 피해자”라며 “폭행을 가한 아빠에게 서가 아닌 폭행을 당한 엄마에게서 딸을 분리하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그는 “결국 딸 아이는 남편에게 무참히 칼로 살해당했고 딸을 죽인 남편도 자살했다”라며 “엄마가 요구한 데로 딸도 아빠로부터 분리조치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죽음이다”고 호소했다.마지막으로 청원인은 “안일하고 미흡하게 대처한 경찰들을 처벌해주시고 관련법안을 강화해서 두 번 다시 이러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법 개정을 청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8일 오전 9시께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의 한 원룸에서 A(40·남)씨와 그의 7살 난 딸이 숨져 있는 것을 귀가하던 아내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까진 아빠가 딸을 살해한 뒤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에 앞서 경찰은 9시간 전인 오전 12시 5분께 다투는 소리가 났다는 이웃의 신고에 출동, 가정 폭력으로 판단하고 아내를 친척집으로 분리 조치했다.경찰 관계자는 “폭력으로 신고가 접수돼 현장을 확인했더니 가정 폭력으로 확인돼 A 씨와 아내를 분리 조치했고, 가정 폭력에 대해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아버지가 친권자로서 함께 있다고 했으며 아이도 ‘가지 않겠다’라고 답변한 상황이었다”라며 “평상시 아동학대나 가정폭력 신고가 없었던 곳이었다”라고 말했다.경찰은 오는 4일 나오는 부검결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부녀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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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의선-SK그룹 최태원 수소동맹 맺는다2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SK그룹은 2일 SK인천석유화학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3차 수소경제위원회에 맞춰 수소 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는다.정의선 회장과 최태원 회장은 이날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 수소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양해각서 체결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수소경제위원회는 정부·민간위원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수소경제 컨트롤타워로, 정세균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정의선 회장이 민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양 그룹간 협약은 현대차가 SK에 수소 차량을 공급하고 SK가 생산한 수소를 현대차가 활용하는 내용일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16일 포스코그룹과 함께 수소 사업 분야에서 다각도로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고, 우선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에서 운영 중인 트럭 등 차량 1500대를 단계적으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로 전환하기로 했다. 수소 연료전지 발전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 넥쏘, 수소트럭 엑시언트, 수소버스 일렉시티 등을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며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50만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70만기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SK 역시 작년 말 투자 전문 지주사인 SK㈜가 에너지 관련 회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 등 관계사의 전문 인력 20여명으로 수소 사업 전담 조직인 '수소 사업 추진단'을 신설하는 등 수소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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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확진 406명, 정부 현행 거리두기 단계 2주 연장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6일 기준 406명을 기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396명)보다 10명 늘어난 40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발생 382명, 해외유입 24명 등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8만892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93명이다 총 7만9880명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745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4명,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585명으로 치명률은 1.78%다.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주부터 2주간 연장하는 방안을 오늘 회의서 논의하고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영업시간 제한도 현행대로 유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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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기사 불러놓고 5m 음주운전, 벌금 1,200만원대리운전 기사를 불러놓고 5m가량 음주운전을 한 50대에게 벌금 1200만원의 벌금형이 내려졌다.울산지법 형사4단독 김정석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1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 부산에서 지인과 술을 마신 후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운전을 맡기면서 "지인은 B 음식점 근처에 내려 주고 다시 나를 귀가시켜 주면 된다"는 취지로 말했다.대리운전 기사가 B 음식점 근처에 도착하자 A씨는 지인과 실랑이를 몇 분간 벌였다. 그러나 도로에 정차되어 있던 A씨 차 때문에 다른 차량이 경적을 울렸다.그런데 A씨는 대리운전 기사가 빨리 가자고 재촉하는 뜻으로 경적을 울렸다고 착각해 이 대리운전 기사를 돌려보내고 다른 대리운전 기사를 새로 불렀다.A씨는 이 과정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29% 상태로 차를 5m가량 직접 몰아 B 음식점 주차장에 댔다.근처에 다른 대리운전 기사가 없어 공교롭게도 돌려보냈던 기사가 '콜'을 받아 다시 왔다. 대리운전 기사는 이를 보고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재판부는 "A씨에게 과거 한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점과 이번 사건에서 음주운전을 한 거리가 멀지는 않은 점을 고려해 선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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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행복상생 프로젝트로 논산 딸기 소비 활성화 돕는다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충청남도 논산시와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맺고 논산 지역 농가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논산 딸기는 강원도 평창군 감자 농가 및 제주도 구좌당근 농가 돕기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학교 급식과 해외 판로가 막히고 폭설·한파까지 겹치며 피해를 입은 논산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SPC그룹은 논산 지역 농가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딸기를 비롯해 토마토, 채소 등을 약 1000톤을 수매해 이를 활용한 신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논산 딸기를 활용한 '논산 생딸기 케이크' 등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을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프리미엄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을 통해 ‘딸기 콥샐러드’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SPC그룹은 딸기 신품종 개발 지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논산 딸기연구소가 개발한 신품종인 ‘비타베리’는 경도와 향, 당도가 높아 수출용으로 개발했으나, 코로나19로 항공화물 운송료가 급등하며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SPC그룹 연구진들은 논산시와 함께 ‘비타베리’를 베이커리에 최적화된 딸기 품종으로 육종해 활성화하고,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는 기업이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고, 고객은 가치 소비에 동참하며 지역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CSV(공유가치창출) 모델”이라며, “우리 농가의 판로 확대와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상생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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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중 쓰러진 직원 살린 예금보험공사 직원들 '하트세이버' 수상근무 중 쓰러진 동료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목숨을 살린 예금보험공사 직원들이 23일 서울중부소방서로부터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받았다.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란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이나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9일 서울 장충동 파산재단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예금보험공사직원 1명이 갑자기 쓰러지며 호흡곤란을 일으켰다.당시 옆에 있던 고득수 차장과 박성식 과장은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는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이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서울중부소방서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차장은 "그간 배운 심폐소생술이 응급상황에서 도움이 돼 동료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한편 예금보험공사는 평소 안전보건의 중요성을 감안, 안전장비를 적소에 비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간호사 출신의 보건전문역을 신규 채용하기도 했다. 이 보건전문역은 본부와 파산재단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용기와 지혜로 귀중한 동료의 생명을 살려낸 시민 하트세이버 수상 직원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안전장비와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재차 실감하는 계기가 됐고, 보다 안전한 일터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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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도 상장 본격화, 관련주 초강세쿠팡에 이어 티몬도 IPO(기업공개)에 나선다. 연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것이란 기대감에 쿠팡에 이어 티몬 관련 종목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KG모빌리언스(046440)는 22일 오전 1시20분께 전 거래일(9750원) 대비 11.28% 오른 1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003530)은 5.60% 오른 3015원, SK네트웍스(001740)는 3.28% 상승한 5350원에 거래 중이다.KG모빌리언스는 티몬의 휴대폰 결제를 맡아 관련주로 구분된다. 한화투자증권과 SK네트웍스는 티몬 결제를 담당하는 차이(CHAI)와 차이코퍼레이션에 투자하면서, 관련주로 분류됐다.전 거래일인 지난 19일 티몬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해온 프리IPO를 통해 3050억원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PSA컨소시엄이 국내 기관과 외자유치 등을 통해 255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하고 기존 최대주주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앵커에쿼티파트너스도 500억원을 추가로 출자했다.투자자들은 교환사채(EB)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증자에 참여했다. 티몬은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IPO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티몬의 경쟁력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투자유치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자본결손금을 정리하고 하반기 성공적인 IPO를 위해 구체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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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동 쪽방촌 소유주 80% 정부개발 반대 의견서 제출정부는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일대 4만7,000㎡를 공공주택지구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공공주택 1,450가구, 민간분양 960가구 등 총 2,410가구의 주택을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대한 의견 수렴이 오늘로 마감되는데, 현금 청산 위기에 놓인 동자동 쪽방촌 건물·토지 소유주들은 80% 이상이 반대 의견을 제출하며 결사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구역 토지주들의 모임인 ‘후암특계1구역(동자) 준비추진위원회’는19일 “지난 5일 정부가 쪽방촌 강제 개발 계획을 기습 발표한 이후 2주 만에 반대 의견서 및 탄원서가 대량으로 접수됐다"며 "전체 약 350 필지, 610여명의 소유주 중 준비추진위원회에 제출한 의견서 및 구청에 직접 접수한 의견서 등 약 80% 이상의 소유주들이 한 목소리로 공공개발 반대의견을 냈다. 우리 구역 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반대 목소리를 내 900여 통의 탄원서 및 250여 명의 연명부를 받았다”고 밝혔다.아울러 후암1구역 소유주들은 의견 청취를 위한 의견서 우편 발송에 누락이 발생했다며 의견 수렴 기한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회 측은 “많은 주민들이 의견 청취 기간 1주가 지난 이후에나 의견서를 우편 수령했으며, 심지어 의견 청취 마감일까지 우편 수령하지 못한 곳도 있었다”며 “18일자로 의견 청취 기간 연장을 신청했으나 아직 국토부의 답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후암1구역 소유주들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청 정문 앞에서 정부의 개발 강행에 대한 결사반대 시위를 벌이고 주민들의 의견서와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오정자 후암1구역 위원장은 “우리 구역은 역세권 이라는 지리적 장점을 살려 고밀 개발 하면 노숙자 주민등과 상생 할 수 있는 도시 계획이 가능한 지역”이라며 “정부가 굳이 사유 재산을 헐값에 사서 재산권을 침해하고 주민 동의 없는 개발 모델을 적용 발을 강행할 명분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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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전셋값 상승률 1위 '세종시'새해 들어 전국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세종시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세종시 전셋값은 올해 들어 지난 6주간 7.54% 올라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인근인 대전시 유성구(4.21%)와 충남 공주시(3.89%)가 2, 3위로 뒤를 이었다. 세종시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1월에만 6.71% 상승했다. 이는 지난 3년동안 1월 평균상승률(2.05%)의 3배가 넘는다.세종시 새롬동 새뜸마을10단지는 지난해 전세보증금 최고 3억원에 거래됐으나 지난달 3일엔 3억20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고운동 가락마을3단지는 지난달 17일 보증금 3억3000만원에 계약서를 쓰면서 같은 면적 전셋값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세종시 아파트는 부동산원 통계 기준 지난해 전세가 60.60%, 매매가 44.93% 올라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정치권에서 행정수도 세종 이전 이야기가 나온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지난해 매매가 급등, 새 임대차법 시행에 따른 전세 매물 부족, 인구 증가 등의 요인이 세종의 전세가를 끌어올리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