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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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1차접종 4천859명 늘어 총 151만7천390명…인구 대비 2.92%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52일간 전 국민의 약 3%가 1차 접종을 마쳤다.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4천859명이다.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151만7천390명으로 집계됐다.국내 인구(5천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2.92%다.누적 1차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100만258명이고,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51만7천132명이다. 전날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자는 추가되지 않으면서 2차 접종 완료자는 6만585명을 유지했다.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자(건수) 전체를 합산 반영한 누계 접종자는 157만7천975명이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2∼3월) 접종 대상자 87만6천805명 중에서는 78만3천168명이 1차 접종을 해 89.3%의 접종률을 보였다. 1분기 대상자 가운데 2차 접종까지 끝낸 비율은 6.9%다. 2분기(4∼6월) 접종 대상자 419만9천530명 중에서는 17.5%인 73만4천222명이 1차 접종을 했다.접종 대상별로 보면 이달 1일 접종이 시작된 75세 이상의 1차 접종률은 10.8%, 노인시설 이용자·입소자·종사자의 1차 접종률은 48.7%였다. 지난달 23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요양병원, 요양시설 65세 이상 입원자·입소자의 1차 접종률은 62.6%, 종사자의 접종률은 61.8%였다.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지난 2월 26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자 및 종사자를 시작으로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등으로 대상이 확대돼 왔다.화이자 백신의 경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에게 배정돼 2월 27일 접종이 시작됐고, 지난달 20일부터는 2차 접종이 진행 중이다. 이달부터는 75세 이상 고령자들에게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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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잔 532명, 주말 영향으로 엿새만에 500명대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2명 발생했다. 엿새만에 500명대 발생이다. 주말 영향으로 검사가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코로나 예방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은 38건이 추가 보고됐고, 이중 사망 사례가 2건이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512명, 해외유입 사례 20명 등 총 532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4646명(해외유입 8002명)이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1만875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6069건(확진자 71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3만4824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68명으로 총 10만4474명(91.13%)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837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99명,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01명(치명률 1.57%)이다. 전날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엿새만에 500명대인 532명 확인됐다.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이다. 주말 영향에 따라 확진자가 줄고 있는 추세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4차 유행 가능성은 여전하다. 특히 이날 발생한 확진자 중 비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40%를 넘어 전국적으로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4859명으로 총 151만7390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신규 접종자는 0명으로, 총 6만585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이날 0시 기준 38건이 신규보고돼 누적 보고건수는 총 1만2229건이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1만2035건(98.4%)으로 대부분이었다. 신규 보고된 이상반응 중 중증 의심 사례 경련 등이 2건, 사망 사례가 2건이 각각 신규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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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탑정저수지에 차량 추락...20대 5명 참변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탑정저수지로 승용차가 추락해 대학생 5명이 숨졌다.15일 오전 6시 23분께 탑정저수지 난간이 부서져 있고 저수지 물 위에 승용차 범퍼가 떠 있는 것을 지나던 주민이 발견하고 신고했다.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는 약 15m 깊이 물속에서 2명의 시신을 인양한 데 이어 승용차 안에서 시신 3구를 찾아냈다.숨진 이들은 모두 인근 대학교 학생이고 사고 차량은 렌터카로 파악됐다.경찰 조사 결과 사망자들이 탄 승용차가 사고 지점 인근 도로 폐쇄회로(CC)TV에 마지막으로 찍힌 것은 이날 0시 23분께로 확인됐다.경찰은 그 직후 승용차가 도로를 벗어나 저수지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운전미숙이나 음주운전 등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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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향에 500명대…"감염 속도가 역학조사보다 빨라"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다만 이는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볼 수 있다. 오히려 감염재생산지수와 감염경로 불분명 비율 등의 지표가 악화되고 있어 4차 유행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역학조사가 감염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7명 늘어 누적 11만1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14명)보다는 27명 줄면서 지난 6일(477명) 이후 엿새 만에 600명 아래로 내려왔다. 그러나 이는 휴일 검사건수가 평일 대비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실제 지난주 월요일인 5일(473명)과 그 직전주 월요일인 지난달 29일(384명)과 비교하면 500명대 후반은 상당히 많은 수준이다. 그만큼 확산세가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60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7∼10일(653명→674명→644명→662명) 나흘 연속 600명대를 나타내다가 전날(594명)부터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77명→668명→700명→671명→677명→614명→587명이다. 이런 가운데 감염 재생산지수는 1.12까지 상승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한 명이 주변의 다른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이 지수가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뜻한다. 또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감염경로 불명 비율도 떨어지지 않고 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은 지난달 16일(23.9%) 이후 25%를 웃돌고 있는데 최근 2주간에는 27.5%까지 상승했다. 신규 확진자 4명 중 1명 이상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셈이다. 이는 '3차 대유행' 과정에서 지역사회에 확진자가 꾸준히 누적된 데 따른 것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전날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해 11월 13%에 불과했던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이 최근에는 전체 확진자 수의 4분의 1이 넘을 정도로 높아졌다”며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 속도가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속도를 앞지르고 있다는 위험신호”라고 진단했다. 정부는 이날 문 대통령 주재 특별방역회의 이후 오후 5시께 거리두기 조치와 그 밖의 보완대책을 담은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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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671명, 4차유행 우려속 거리두기 유지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9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전날보다 20여명 줄면서 하루만에 다시 600명대로 내려왔다.그러나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발적 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오는 11일 종료 예정이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내달 2일까지 3주 더 연장하는 동시에 수도권과 부산의 유흥주점에 대해서는 영업정지를 뜻하는 집합금지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또 수도권의 노래연습장, 헬스장,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은 당분간 현행대로 오후 10시까지로 유지하되 감염확산 상황에 따라 필요할 경우 언제라도 오후 9시로 앞당기기로 했다.서민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야기하는 거리두기 단계 격상 대신 집단감염이 빈발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핀셋 방역' 조치를 강화한 것이다.◇ 지역발생 644명 중 수도권 450명, 비수도권 194명…수도권이 69.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71명 늘어 누적 10만8천26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00명)보다 29명 줄었다.최근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빠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다.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이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4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이달 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3명→543명→473명→478명→668명→700명→671명을 나타냈다. 이 기간 400명대, 500명대, 600명대가 각 2번이고 700명대가 1번이다.최근 1주간 하루 평균 582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59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기준을 웃돌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44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7∼8일(653명→674명)에 이어 사흘 연속 600명대를 나타냈다.지역별로는 서울 214명, 경기 197명, 인천 39명 등 수도권이 450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9.9%에 달했다.비수도권은 부산 50명, 대전 26명, 전북 22명, 대구·충남 각 17명, 경남 15명, 울산·전남 각 9명, 충북·경북 각 7명, 광주·세종 각 5명, 강원 3명, 제주 2명 등 총 194명(30.1%)이다.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자매교회 순회모임을 고리로 집단발병이 발생한 '수정교회'와 관련해 전날까지 13개 시도에서 20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또 부산의 유흥주점과 관련해선 전날까지 총 318명이 확진됐고, 대전 동구의 한 학원과 관련해서는 누적 확진자가 77명으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 1명 늘어 총 113명…17개 시도서 모두 확진자 나와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으로, 전날(26명)보다 1명 많다.이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0명은 경기·인천(각 6명), 부산(3명), 전남(2명), 서울·대구·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가 4명, 필리핀·파키스탄·우즈베키스탄 각 3명, 방글라데시·미국·캐나다 각 2명, 미얀마·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카자흐스탄·터키·독일·이집트·파푸아뉴기니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2명, 외국인이 15명이다.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15명, 경기 203명, 인천 45명 등 수도권이 46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1천76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3%다.위중증 환자는 총 113명으로, 1명 늘었다.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26명 늘어 누적 9만8천786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39명 늘어 총 7천719명이다.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805만9천113건으로, 이 가운데 786만8천932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8만1천91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6천692건으로, 직전일(4만6천254건)보다 438건 많다.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44%(4만6천692명 중 671명)로, 직전일 1.51%(4만6천254명 중 700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4%(805만9천113명 중 10만8천269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