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2 (월)

  • 흐림속초19.5℃
  • 흐림20.2℃
  • 흐림철원20.0℃
  • 흐림동두천20.5℃
  • 흐림파주20.0℃
  • 흐림대관령16.3℃
  • 흐림춘천19.7℃
  • 흐림백령도17.8℃
  • 흐림북강릉20.7℃
  • 흐림강릉22.3℃
  • 흐림동해18.5℃
  • 흐림서울22.0℃
  • 흐림인천19.5℃
  • 흐림원주20.7℃
  • 흐림울릉도16.7℃
  • 흐림수원19.4℃
  • 흐림영월20.0℃
  • 흐림충주20.6℃
  • 흐림서산19.0℃
  • 흐림울진18.1℃
  • 흐림청주21.7℃
  • 흐림대전20.5℃
  • 흐림추풍령19.5℃
  • 흐림안동21.6℃
  • 흐림상주20.9℃
  • 비포항22.3℃
  • 흐림군산18.8℃
  • 흐림대구20.4℃
  • 흐림전주19.0℃
  • 비울산19.2℃
  • 흐림창원17.3℃
  • 비광주16.7℃
  • 비부산17.9℃
  • 흐림통영16.5℃
  • 비목포16.6℃
  • 비여수16.3℃
  • 비흑산도15.6℃
  • 흐림완도17.0℃
  • 흐림고창17.6℃
  • 흐림순천15.3℃
  • 흐림홍성(예)19.7℃
  • 흐림20.7℃
  • 비제주18.2℃
  • 흐림고산17.3℃
  • 흐림성산17.9℃
  • 비서귀포18.3℃
  • 흐림진주16.7℃
  • 흐림강화19.0℃
  • 흐림양평20.5℃
  • 흐림이천21.2℃
  • 흐림인제19.3℃
  • 흐림홍천18.8℃
  • 흐림태백16.6℃
  • 흐림정선군20.3℃
  • 흐림제천19.6℃
  • 흐림보은20.1℃
  • 흐림천안20.6℃
  • 흐림보령18.8℃
  • 흐림부여19.9℃
  • 흐림금산19.6℃
  • 흐림20.0℃
  • 흐림부안18.9℃
  • 흐림임실17.1℃
  • 흐림정읍18.0℃
  • 흐림남원16.7℃
  • 흐림장수16.4℃
  • 흐림고창군17.7℃
  • 흐림영광군17.3℃
  • 흐림김해시17.7℃
  • 흐림순창군16.7℃
  • 흐림북창원18.2℃
  • 흐림양산시19.0℃
  • 흐림보성군16.8℃
  • 흐림강진군17.2℃
  • 흐림장흥17.6℃
  • 흐림해남17.6℃
  • 흐림고흥16.8℃
  • 흐림의령군16.4℃
  • 흐림함양군16.7℃
  • 흐림광양시16.3℃
  • 흐림진도군17.0℃
  • 흐림봉화15.9℃
  • 흐림영주20.1℃
  • 흐림문경21.2℃
  • 흐림청송군21.2℃
  • 흐림영덕18.0℃
  • 흐림의성21.5℃
  • 흐림구미20.8℃
  • 흐림영천20.2℃
  • 흐림경주시20.4℃
  • 흐림거창16.8℃
  • 흐림합천18.2℃
  • 흐림밀양19.1℃
  • 흐림산청16.4℃
  • 흐림거제16.4℃
  • 흐림남해16.5℃
  • 비19.0℃
"신선한 태반 있어요" 중국 암시장에서 산모 태반 거래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

"신선한 태반 있어요" 중국 암시장에서 산모 태반 거래

중국 암시장에서 약재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산모의 태반이 거래되고 있었다.

16일 펑파이와 중국중앙(CC)TV 등의 중국매체는 이달 15일 소비자의 날을 맞아 태반 거래 실태를 집중 보도했다.

펑파이는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중개상들이 병원이나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등에서 버려진 태반을 개당 80위안(약 1만 4천원) 정도에 구매해 약재 등으로 가공한 뒤 상점에 수백 위안을 받고 팔고 있다고 전했다.

한 판매상은 "전날 분만한 산모의 신선한 태반이 20개 있으며, 개당 150위안(약 2만 6천 원)이다. 매달 500개를 공급할 수 있다"고 펑파이에 밝혔다.

 

또 다른 판매상도 "(중개상으로부터) 1kg당 2천 위안(약 34만 8천 원)에 태반을 산다"면서 "개당 360위안(약 6만 2천 원)인데 많이 사면 할인해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 산부인과 의사는 "현재 중국 병원들에서는 산모가 원하면 태반을 돌려주고 아닐 경우 의료폐기물로 처리하는데, 많은 산모가 태반을 집으로 가져가 먹는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2005년 태반의 상업 거래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와 관련한 명시적인 법령이 아직 없으며, 안후이·장쑤·허난성 등에서 태반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는 노년층을 중심으로 태반이 건강에 좋고 영양소도 풍부하다는 인식이 있으며, 직접 먹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을 위해 가루를 내 캡슐 형태로 만드는 사업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반에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나 B형 간염, 매독 등 각종 균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한 가공업자는 "말린 태반이 진짜임을 보증할 수 있을 뿐, 구체적으로 태반에 무엇이 함유돼있는지는 보증할 수 없다"고 답했다.

 

중국에서는 의료폐기물 관련 규정으로 태반 거래를 처벌하고 있으며, 불법 이득의 5배 이하를 벌금을 물어야 한다. 중국 법률 전문가들은 "처벌 강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