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1 (금)

  • 흐림속초13.5℃
  • 구름많음7.1℃
  • 구름많음철원8.8℃
  • 구름많음동두천10.2℃
  • 흐림파주9.2℃
  • 구름많음대관령
  • 구름많음춘천8.0℃
  • 비백령도14.5℃
  • 구름많음북강릉12.3℃
  • 구름많음강릉14.4℃
  • 구름조금동해11.2℃
  • 구름많음서울12.8℃
  • 구름조금인천13.6℃
  • 맑음원주8.1℃
  • 구름많음울릉도14.8℃
  • 구름많음수원9.8℃
  • 구름많음영월6.3℃
  • 구름많음충주7.0℃
  • 구름조금서산9.5℃
  • 구름조금울진10.8℃
  • 구름많음청주10.8℃
  • 구름많음대전8.8℃
  • 구름많음추풍령6.0℃
  • 구름많음안동7.1℃
  • 구름많음상주7.3℃
  • 구름많음포항11.8℃
  • 구름많음군산10.0℃
  • 구름많음대구8.9℃
  • 구름많음전주10.4℃
  • 흐림울산10.7℃
  • 흐림창원12.9℃
  • 구름많음광주12.6℃
  • 흐림부산14.9℃
  • 흐림통영13.3℃
  • 흐림목포13.4℃
  • 구름많음여수14.9℃
  • 구름많음흑산도13.9℃
  • 흐림완도12.8℃
  • 흐림고창9.5℃
  • 흐림순천7.6℃
  • 구름많음홍성(예)8.7℃
  • 구름조금7.0℃
  • 흐림제주17.9℃
  • 흐림고산17.0℃
  • 흐림성산18.1℃
  • 흐림서귀포18.4℃
  • 흐림진주8.0℃
  • 구름많음강화11.4℃
  • 구름조금양평9.1℃
  • 구름많음이천9.0℃
  • 구름조금인제7.1℃
  • 구름많음홍천7.7℃
  • 구름조금태백4.5℃
  • 구름많음정선군4.7℃
  • 구름조금제천5.1℃
  • 구름많음보은6.6℃
  • 구름많음천안7.1℃
  • 구름많음보령10.0℃
  • 구름많음부여7.7℃
  • 구름많음금산6.8℃
  • 구름많음8.6℃
  • 구름많음부안10.3℃
  • 구름많음임실7.3℃
  • 흐림정읍9.9℃
  • 구름많음남원8.7℃
  • 구름많음장수5.4℃
  • 흐림고창군10.1℃
  • 흐림영광군10.3℃
  • 흐림김해시12.1℃
  • 구름많음순창군8.7℃
  • 구름많음북창원12.2℃
  • 흐림양산시12.1℃
  • 흐림보성군11.4℃
  • 흐림강진군11.5℃
  • 흐림장흥10.8℃
  • 흐림해남11.2℃
  • 흐림고흥10.4℃
  • 구름많음의령군6.7℃
  • 구름많음함양군6.1℃
  • 흐림광양시12.3℃
  • 흐림진도군10.9℃
  • 구름조금봉화4.7℃
  • 구름조금영주5.9℃
  • 구름많음문경6.6℃
  • 구름많음청송군5.3℃
  • 구름조금영덕9.5℃
  • 구름많음의성6.0℃
  • 구름많음구미7.3℃
  • 구름많음영천6.9℃
  • 구름많음경주시7.7℃
  • 구름많음거창5.9℃
  • 구름많음합천8.0℃
  • 구름많음밀양9.1℃
  • 구름많음산청6.8℃
  • 흐림거제12.6℃
  • 흐림남해12.6℃
  • 흐림11.6℃
"신선한 태반 있어요" 중국 암시장에서 산모 태반 거래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

"신선한 태반 있어요" 중국 암시장에서 산모 태반 거래

중국 암시장에서 약재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산모의 태반이 거래되고 있었다.

16일 펑파이와 중국중앙(CC)TV 등의 중국매체는 이달 15일 소비자의 날을 맞아 태반 거래 실태를 집중 보도했다.

펑파이는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중개상들이 병원이나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등에서 버려진 태반을 개당 80위안(약 1만 4천원) 정도에 구매해 약재 등으로 가공한 뒤 상점에 수백 위안을 받고 팔고 있다고 전했다.

한 판매상은 "전날 분만한 산모의 신선한 태반이 20개 있으며, 개당 150위안(약 2만 6천 원)이다. 매달 500개를 공급할 수 있다"고 펑파이에 밝혔다.

 

또 다른 판매상도 "(중개상으로부터) 1kg당 2천 위안(약 34만 8천 원)에 태반을 산다"면서 "개당 360위안(약 6만 2천 원)인데 많이 사면 할인해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 산부인과 의사는 "현재 중국 병원들에서는 산모가 원하면 태반을 돌려주고 아닐 경우 의료폐기물로 처리하는데, 많은 산모가 태반을 집으로 가져가 먹는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2005년 태반의 상업 거래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와 관련한 명시적인 법령이 아직 없으며, 안후이·장쑤·허난성 등에서 태반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는 노년층을 중심으로 태반이 건강에 좋고 영양소도 풍부하다는 인식이 있으며, 직접 먹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을 위해 가루를 내 캡슐 형태로 만드는 사업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반에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나 B형 간염, 매독 등 각종 균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한 가공업자는 "말린 태반이 진짜임을 보증할 수 있을 뿐, 구체적으로 태반에 무엇이 함유돼있는지는 보증할 수 없다"고 답했다.

 

중국에서는 의료폐기물 관련 규정으로 태반 거래를 처벌하고 있으며, 불법 이득의 5배 이하를 벌금을 물어야 한다. 중국 법률 전문가들은 "처벌 강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