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2 (일)
음주 상태에서 자신의 집 주차장에서 2m가량 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된 50대가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은 16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저녁 울산광역시 자신의 집 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를 몰았다가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인 0.109%이었다.재판부는 "A씨는 앞서 여러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나 이번에 범행한 장소가 일반도로가 아니라 사유지 주차장이라는 점을 고려...
내몽골고원·고비사막·중국 북동지역에서 발원한 이번 황사는 북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오전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을 영향권에 둘 것으로 보인다.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기상청은 황사가 17일 점차 약화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다만 한반도 주변의 기압계 흐름에 따라 이후에도 약하게 지속될 가능성은 있다.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제주권에서 '매우 나쁨', 강원권, 영남권에선 '나쁨'으로 예보됐다. 강원권, 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오늘부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처가 일부 완화돼 상견례, 만 6세 미만 영유아 동반 모임 등 가족 모임은 8인까지 가능해진다.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가 오는 28일 밤 12시까지 2주간 연장됐다.음식점·카페 등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오후 10시까지 영업제한 조치도 계속되지만 5인 이상 모임금지와 관련해선 예외 인정 모임이 일부 확대됐다.먼저 결혼 전 예비 신랑·신부와 양가 부모님 등을 포함해 상견례를 하는 자리에는 최대 8명까...
부산과 경남 지역을 돌아다니며 노인들의 스마트폰을 빌려 수천만 원의 게임머니를 소액결제한30대가 구속됐다.부산 사상경찰서는11일 컴퓨터 사용 사기 등 혐의로30대 A씨를 구속해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올해 1월부터 부산 사상구 한 모텔에서 3일간 머물며 숙박업소 사장 B씨 휴대전화를 빌려 게임머니158만원을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같은 수법으로 부산과 경남 일대 모텔을 돌려 고령의 모텔업주를 상대로 총24차례에 걸쳐 게임머니4535만원을 결제했다.A씨는 "휴대전화 액정이 깨졌는데 전화기를 잠시 빌려주면 요금을 계좌 이체하...
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14일로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고자 한다”며 “5인 이상 모임 금지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8주 연속으로 300~400명대로, 답답하게 정체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물러선다면 어렵게 쌓아 온 방역 댐이 한꺼번에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오래 지속된 거리 두기로 국민이 피로감을 느낀다는 점도 잘 알고 있지만 여기서 코로나19의 기세를 꺾지 못하면 ...
목요일인 11일 전국 낮 기온이 15도 안팎으로 오르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 사이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1도 ▲춘천 0도 ▲강릉 5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3도 ▲광주광역시 3도 ▲대구 1도 ▲부산 5도 ▲제주 10도 등으로 관측된다.낮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수원 15도 ▲춘천 16도 ▲강릉 19...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1일 “10일 제6차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만 65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는 영국과 스코틀랜드 연구결과 등을 검토해 실제 고령층 대상 평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입원 및 중증예방 효과가 입증되었기에 만 65세 이상에서 사용을 권고했다. 예방접종위에 따르면 영국은 70대 이상 고령층에서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유사한 수준인 70%정도의 질환 예방, 입원 예방효과를 확인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화이자와 아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0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전날보다 다소 증가하면서 이틀째 400명대로 집계됐다.이는 축산물공판장, 공동어시장, 배터리제조업체 등 사업장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향으로 보인다.여기에다 감염에 취약한 병원과 어린이집, 사우나 등 일상 공간에서도 집단발병이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 지역발생 452명 중 수도권 354명, 비수도권 98명…수도권이 78.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1.1% 오르며 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공공요금마저 오를 조짐을 보인다. 10일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15주 연속 상승했다. 3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9.7원 오른 ℓ당 1483.0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다. 두바이유 가격은 연초 대비 30% 이상 오르며 지난 8일 배럴당 68.32달러를 기록했다. '서민...
김중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장은 지난 8일 브리핑에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및 사망 의심사례 인과성은 인정되기 어려운 경우로 잠정 판단했다"고 밝혔다.피해조사반은 이번 사례에서 사망 신고된 8명을 조사했다. 20대 1명과 40대 1명, 50대 4명, 60대 2명이며, 모두 요양병원 입원환자였다. 8명 모두 기저질환도 앓았다. 피해조사반이 백신과 사망 간 인과관계가 낮다고 판단한 이유는 다양하다. 우선 8명 모두 백신을 맞은 뒤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쇼크'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