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2 (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안디옥교회와 성인오락실에서 시작한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2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모두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가운데 안디옥교회 교인과 가족, n차 감염자 등 관련 확진자들은 12명이었다.3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9명은 보건당국의 감시·관리 영역 밖에서 발생한 n차 감염자들이어서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특히 n차 감염자 가운데에는 요가학원 관계자 2명도 포함돼 있어 강습을 통한 확산 여부를 당국은 주시하고 있다.또 다...
29일은 전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중부지방 등에선 기온이 매우 크게 떨어져 춥겠다. 전날부터 전국 곳곳엔 강풍특보와 한파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일부 남부지방을 중심으론 이날 오전까지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기상청은 "오늘은 전국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면서 "해안과 제주도, 도서지역, 산지에서는 바람이 45~65㎞/h, 최대순간풍속 90㎞/h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25~50㎞/h, 최대순간풍속 70㎞/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특히 새벽까지 더욱 강하게 불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가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성희롱과 장애인 비하 글을 올려 논란이 된 7급 공무원 합격자 A씨의 임용을 취소했다.경기도 인사위원회는 26일 A씨에 대해 ‘자격상실’을 의결했다. A씨는 현재 정식 공무원 신분이 아닌 임용후보자로 이번 결정에 따라 임용후보자 자격을 상실하게 되며, 후보자 명단에서도 제외된다.인사위원회는 A씨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 인사위원회 참석을 허가했으며, 관련 진술을 청취하는 과정을 거쳤다.인사위원회는 자격상실 결정 이유에 대해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개된 인터넷 사이트에 여성에 대...
지난해 인구이동자 수가 5년만 가장 많았다. 10명 중 4명이 '집 문제'를 이동 사유로 들었다. 수도권으로는 8만8천명의 인구가 순유입됐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마무리되면서 고질적인 수도권 집중 현상이 다시 심화하는 양상이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0년 국내 인구이동통계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 인구이동 증가율 21년만에 최대…이사 사유 주택 가족 직업 지난해 인구 이동자 수는 773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8.9%(63만1천명) 증가했다. 인구 이동자 수로 보면 2015년 775만5천명 이후 5년 만에 가...
유부남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노래방에서 저항하는 지인을 강제로 제압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25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강간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전 프로야구 선수 A씨를 지난달31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5월17일 자정쯤 경기 하남시의 한 노래방에서 지인 B씨를 두 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하고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저항하는 B씨를 강제로 제압했고, 그 과정에서 B씨에게 상해를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B씨는 사건 이후 같은 해 7월 A씨를 강간치상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같은 당 의원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직위 해제됐습니다. 정의당 젠더인권본부장을 맡고 있는 배복주 부대표는 오늘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 대표가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배 부대표는 지난 15일 저녁 면담 이후 김 대표가 장 의원을 성추행했고, 김 대표도 모든 사실을 인정했다며 이 사건은 다툼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성추행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또 김 대표는 사건 발생 이후 곧바로 사퇴 의사를 밝혔고, 당은 징계절차에 따라 김 대표에 대한 직위해제를 결정했...
김진욱 "내주 복수로 차장 제청…사건 이첩기준도 구체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핵심 업무인 수사와 기소 기능을 분리하는 등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기반으로 한 조직 체계를 편성했다.공수처는 출범 첫날인 21일 하부 조직을 `2관·4부·7과'로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공수처 직제를 마련해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공수처는 핵심 업무인 수사·기소·공소유지와 관련해 기능상 상호 견제를 위해 수사부(3부)와 공소부를 분리해서 편제했다. 수사부는 총 3개부, 공소부는 1개부로 구성되며, 부장은 공수처 검사가 맡게 된다.실질적...
문재인 대통령은21일SNS를 통해 “미국이 돌아왔다”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한다. 미국이 돌아왔다”며 “미국의 새로운 시작은 민주주의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 것이다. '하나 된 미국'(AmericaUnited)을 향한 여정을 우리 국민들과 함께 성원한다”며 축하를 전했다.문 대통령은 “한국은 자유를 향한 미국의 길을 항상 신뢰하며, 굳건한 동맹으로서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하겠다”며 “보건, 안보, 경제, 기후변화 같은 글로벌 현안의 공조를 통해 한미동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뒤 음성 판정을 받았다. 치료 대상이 아니지만 예방 차원에서 2주 가량 병원에 격리된다.법무부는20일 박 전 대통령이 코로나19로 확진된 직원과 밀접 접촉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진단 결과 박 전 대통령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박 전 대통령과 접촉한 직원은 전날 서울구치소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코로나19전수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 직원은 박 전 대통령이 지난18일 외부 ...
정명식 전(前) 포스코 회장이 19일 향년 9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고(故) 정명식 전 포스코 회장은 1931년 서울에서 태어나 1955년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59년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토목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1970년 2월 포스코에 입사해 토건부장, 건설본부장(부사장), 사장, 부회장을 거쳐 1993년 포스코 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사장으로 지낼 당시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연락을 받고 찾아가 만난 것이 일생을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건설에 바친 계기가 됐다. 특히 1970년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