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2 (일)
브라질에서 두 가지 종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에 동시 감염된 환자가 확인됐다. 세계 첫 사례다.이에 따라 코로나19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2일 로이터통신,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브라질 남부 피발레 대학 연구진 등이 지난해11월 말 코로나19에 걸린30대 환자 두 명을 연구한 결과, 이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과 브라질에서 시작된 변이 2종에 동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내용은 지난29일 의학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게재됐으며, 아직 동료 학자의 검...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달31일(현지시간) 조부모 등 어르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7월 마지막 일요일을 가톨릭 기념일로 제정한다고 발표했다.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은 정오 사도궁전에서 열린 삼종기도에서 가톨릭이 할아버지와 할머니, 노인들을 위해 특별미사를 매년 7월 마지막 주일, 올해 경우 7월25일 저녁에 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종종 잊혀진다"면서 "하지만 노년은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부모가 세대간 연결 고리로, 젊은 세대에 삶과 신앙 경험을 전해왔다"면서 "그들의 목소리는 하...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미국에서도 처음 발견됐다.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사우스케롤라이나주에서 두명이 남아공 변이 코로나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이들은 남아공을 여행한 적이 없으며 서로 모르는 관계여서 당국에서는 B1351로 알려진 바이러스가 지역에 퍼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저널은 이번 남아공 변이 발견으로 영국발 변이를 포함한 3개 주요 코로나19가 모두 미국에서 확인됐다며 바이러스의 높은 전파력을 보여줬다고 전했다.브레넌 트렉슬러 사우스케롤라이나 보건국장 ...
남편의 불륜 정황이 담긴 사진을 발견하고 격분한 아내가 남편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그러나 사진 속 여성은 젊은 시절 자신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26일(현지시간) 중남미 매체 라 프레사에 따르면 지난16일 멕시코 소노라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남편의 휴대전화 사진첩에서 남편이 낯선 여성과 함께 웃고 있는 사진 여러 장을 발견했다.두 사람이 밀회를 즐기는 사진도 여럿이었다.남편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생각한 아내는 격분하며 곧장 부엌으로 가 흉기를 집어들었다. 그리고는 남편을 향해 수차례 휘둘렀다.남편의 비명소리를 들은 이웃이 경찰...
바이든 대통령(이하 직함 생략)은 트럼프가 재임시 금지시킨 성전환자들의 군 입대를 허용하는 행정명령에25일 서명했다. 또20달러 지폐에 노예해방 운동가인 흑인 여성 해리엇 터브먼의 초상화를 넣는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때20달러 지폐에 터브먼의 초상화를 넣기로 결정했으나, 트럼프가 보류시켰다. 현재20달러 지폐에는 앤드류 잭슨 전 대통령(7대)의 초상화가 새겨져 있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25일 바이든 정부가 오바마 정부 당시 추진했다가 보수 정권인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서 ...
이스라엘이10대한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데일리메일이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지난23일 한 달 전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전체 인구의30%가 1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날부터 청소년에 대한 접종도 시작했다고 말했다.접종 대상을 청소년까지 확대한 결정은 이스라엘이 이달 말까지 3차 코로나19봉쇄 조치를 연장한 뒤 나왔다. 보건부는21일 부모가 찬성할 경우16~18세 학생들한테 접종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이스라엘 정부는 지난달20일부터 ...
이라크 보안군이21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한 바그다드 중심 상업지구 밥 알샤르키를 경비하고 있다. 이라크군은 밥 알샤르키에서 발생한 연쇄 자살폭탄 테러로 최소32명이 숨지고11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중국 주요기관과 고위층이 모여있는 수도 베이징에서 전파력이 더 강한 코로나19변이 바이러스가 출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NHK방송 등에 따르면 작년 9월 코로나19'종식'을 선언했던 중국에서는 일일 확진자 수가19일까지 8일 연속100명 이상을 기록했다.특히 수도 베이징에서는 남부 다싱구에서만 이달17일부터11명이 확진됐는데, 이 가운데 2명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베이징 당국은 감염자가 살고 있는 지역 일부를 봉쇄해 주민 약 2만4000명의 발이 묶였다. 다싱구 주민 약155만명을 대상으로는...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어린이가 성인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파력이 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1일 중국 매체 펑파이는 화중과학기술대 연구팀이2019년12월2일부터 지난해 4월18일까지 코로나19가 처음 확인된 후베이성 우한 지역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 등을 포함해 2만7101가구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이 논문은 최근 의학 전문지 '랜싯 감염병'에 실렸다.연구결과60세 이상 노인은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가장 ...
미국 조지아주가 지난 5일 치러진 연방 상원의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 후보 2명이 승리한 결과를19일(현지시간) 승인했다. 하원에 이어 상원 역시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게 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운영에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조지아주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존 오소프, 라파엘 워녹 후보의 상원의원 당선을 인증했다. 이들은 각각 현역 의원이었던 공화당의 데이비드 퍼듀, 켈리 뢰플러와 맞붙어 승리를 거뒀다.민주당이 조지아주 상원 2석을 추가해 양당 의석수는50석으로 같지만...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강창일 신임 주일대사와의 면담을 당분간 보류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이 전망했다.이에 대해 강 대사는 "일본이 그렇게 쫀쫀한 나라가 아니다"라며 "일본 언론의 장난"이라고 비판했다.일본의 극우성향 매체인 산케이신문은20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강제징용에 이어 위안부 피해자에게 일본 측이 배상해야 한다는 한국 법원의 판결은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이유에서다.산케이는 강 대사가 오는22일 일본에 도착해 일왕에게 신임장을 제출한 뒤 외교활동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임장 제출 전까지...
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가 코로나19확산 방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자국 내 학교에 마스크를 배포하면서 조선인학교를 배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18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지난15일부터 전국 초중고교 학생과 교직원에게 '에어리즘 마스크'100만 팩을 기증한다고 발표했다. 지원을 받고 싶은 학생 및 교직원은 유니클로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는 방식이었다.그런데 유니클로 홈페이지 신청양식에서 학교 종류 분류란은 '국립', 공립', '사립', '기타'로 나누어져 있었다. 이에 조선인학교 관계자가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