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2 (일)
최근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힌 우럭에서 기준치를 크게 웃도는 방사성 물질이 발견된 가운데 일본 정부가 난데없이 한국 정부의 수산물 수입 규제에 불만을 제기했다.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히라사와 가쓰에이 일본 부흥상은 동일본 대지진 발생10년을 앞두고 한국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유통시장에 나오는 후쿠시마현 농림수산물은 안전하다”며 한국 수출규제를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우리 정부는 후쿠시마를 포함한 8개 일본 내 지자체에서 자체 생산되는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농산물도 일본 내 출하제한이 되는 경우 품목수...
이라크 내 미 공군기지에 로켓 공격이 발생해 민간인 한 명이 사망했다. 미국 정부는 책임자 규명 및 대응 여부 검토에 나섰다.미 국방부는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오늘 아침 일찍 이라크 알아사드 공군 기지가 로켓 공격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기지 동쪽에서 약10발의 로켓이 발사됐다고 한다.국방부는 "현재로선 미국군 요원의 부상은 파악되지 않았고 그런 보고도 없었다"라고 했다. 다만 미국 국적의 민간인 도급업자가 피신 도중 심장에 문제를 일으켜 사망했다는 설명이다.현재 이라크 보안군이 사건 현장에서 조사를...
올해 7월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해외 관중을 받아들일지가 이달 중 결정될 전망입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시모토 세이코 대회 조직위원회장은 "3월 중 판단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이를 토대로 회의에 참석한 도쿄도, 일본 정부,IOC,IPC등은 해외 관중 수용 문제에 대해 이달 안으로 결론을 내고, 관중 규모는 4월 중에 방침을 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하시모토 회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성화 봉송이 시작되는 오는25일 이전에 해외 관중 수용 여부를 결정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바흐I...
일본에서 지난달26일 화이자 백신을 맞은60대 여성이 1일 사망했다고 밝혔다.후생노동성(일본의 행정기관)은 "이 여성의 사인은 지주막하 출혈(subarachnoidhemorrhage)로 생각된다"면서 "백신과의 연관관계는 단정지을 수 없다"고 말했다.지주막하 출혈은 뇌의 지주막 아래 공간에서 발생하는 출혈을 말한다. 뇌출혈의 일종이다.일본은 지난달17일부터 화이자의 코로나19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백신을 접종받은 후 사망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앞서 지난 1월 초 포르투갈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40대 간호사가 사망했고, 노르웨...
지난달26일 새벽 1시쯤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북서부 잠파라주에서 총을 든 괴한들이 여학교를 습격했습니다.기숙사에서 잠을 자던 학생들을 깨워 무려279명이나 납치했고, 주정부를 상대로 몸값을 요구해 왔습니다.사건이 알려지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사에서 이들의 무사귀환을 비는 삼종기도를 올리기도 했습니다.다행히 여학생들은 납치 사흘 만에 무사히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무장괴한에게 납치됐다가 막 풀려난 겁니다. 최근 나이지리아에서는 무장 갱단이 학생들을 납치해 몸값을 요구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장게베 학교 학생들이 납...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고령층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잉글랜드공중보건국(PHE)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PHE는 1월부터 수집된 접종 자료를 연구한 결과 이들 백신 1회차를 맞은 80세 이상 고령층은 접종 3∼4주 뒤부터 입원을 막는 데 80%의 효과를 보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PHE는 이들 백신이 고령층의 감염과 중증 이행을 줄이는 데도 큰 효과를 냈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 또 두 백신 모두 70세 이상 연령...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올해 말까지 종식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크 라이언WHO긴급대응팀장은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가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올해 말까지 바이러스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섣부르고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우리가 영리하게 대응한다면 입원과 사망 관련 팬데믹 비극을 끝낼 수는 있을 것이다. 백신이 사망과 입원뿐만 아니라 전파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면 팬데믹을 통제하는 쪽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믿는다”고...
차미례 기자 = 우크라이나에서도 24일 부터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다. 이 날 하루 159명의 시민들이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첫 접종을 마쳤다고 보건부 공보관이 25일(현지시간)발표했다.백신은 우크라이나 중부의 빈니챠, 지토미르 , 키이브, 체르카시, 체르니히우 등 도시에서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24일 현재 백신을 맞은 사람들 가운데 부작용에 대한 신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우크라이나는 지난 23일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첫 수송분 50만회분을 받았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인도의 세럼연구소에서...
25일 중국 베이징의 폴리시네마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관람객들이 포스터 주변에서 영화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영화관 내 관람객을 50~75%로 유지하면서 2월까지 중국 영화들의 실적이 할리우드 영화를 앞질러 박스오피스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예방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텍사스주립대 의과대학(UTMB)과 공동으로 남아공 변이인B.1.351과 같은 변이 특색을 지닌 바이러스를 배양해 실험실에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17일(현지시간) 밝혔다.연구진은 미국에서 흔히 유행하는 코로나19바이러스와 비교할 때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처럼 변형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항체의 보호 수준이 3의 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이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멀다고 평가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다른 방식으로 경쟁하겠다고 밝혔다.7일(현지시간) 미CBS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일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시 주석에 대해 "민주주의적인 구석은 하나도 없다. 비판이 아니라 단지 현실이 그렇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이어 "(중국과) 극도의 경쟁이 있을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전 대통령)가 한 방식으론 하지 않을 것이며 국제적 규칙이라는 수단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중국과 경쟁이 불가피하겠지만 ...
일본의 지난해 소비지출이 코로나19로 인해 역대 최저로 집계됐다.마이니치신문은 5일 총무성이 발표한'2020년 2인 이상 세대 가계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지난해 한 세대당 월평균 소비지출은27만7926엔(295만 원)으로 물가변동을 제외한 실질소비가2019년에 비해5.3% 감소했다.독신 세대를 포함한 총세대 기준으로는6.5% 줄었다.코로나 대책 장기화로 외식과 여행 등 지출이 급감했다.이 같은 감소율은 소비지출 비교를 시작한2001년 이후 최악이다.그동안 소비지출 감소율이 가장 컸던 때는2.9%로, 소비세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