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1 (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이륙한 수송기가 제주공항 화물청사 앞 계류장에 멈춰서고 뒤쪽 화물칸 문이 열리자 1차 접종용 AZ백신 2천800도스를 실은 1t 냉동트럭이 빠져나왔다.
제주도는 군인과 경찰의 철통 호위 속에 냉동트럭째 제주시 내 병원과 보건소로 백신을 배송했다.
도는 이날 한라병원과 한마음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의료진·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 인력인 보건소 역학조사관 및 119구급대원 등 총 12개 기관 2천79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각 병원과 보건소는 자체적으로 의료진 등에 대해 백신 접종을 진행, 이른 시일 내 백신 접종을 끝낼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달 셋째 주에 화이자 백신이 제주에 도착해 코로나19 감염병 전담 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화이자 백신은 제주시 한라체육관 예방접종센터와 코로나19 감염병 전담 병원인 제주대학교병원,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에 나뉘어 배송된다.
코로나19 감염병 전담 병원은 자체적으로 의료진들에게 접종 동의 여부를 확인해 접종 대상 인원을 확정하고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