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2 (토)

  • 맑음속초27.2℃
  • 구름조금28.4℃
  • 구름많음철원27.0℃
  • 구름조금동두천28.6℃
  • 구름많음파주27.0℃
  • 구름많음대관령23.2℃
  • 구름조금춘천28.3℃
  • 구름많음백령도24.0℃
  • 맑음북강릉27.0℃
  • 구름조금강릉29.6℃
  • 구름조금동해27.4℃
  • 구름조금서울30.6℃
  • 구름많음인천28.4℃
  • 구름조금원주30.1℃
  • 맑음울릉도26.3℃
  • 구름조금수원27.9℃
  • 구름조금영월26.8℃
  • 구름조금충주28.0℃
  • 구름많음서산27.5℃
  • 구름조금울진27.1℃
  • 구름많음청주31.8℃
  • 흐림대전30.3℃
  • 구름많음추풍령27.5℃
  • 구름많음안동31.0℃
  • 구름많음상주29.5℃
  • 흐림포항29.6℃
  • 흐림군산28.7℃
  • 구름많음대구30.6℃
  • 구름많음전주29.6℃
  • 흐림울산28.0℃
  • 구름많음창원28.9℃
  • 구름많음광주26.1℃
  • 구름많음부산29.5℃
  • 구름많음통영28.3℃
  • 구름많음목포28.0℃
  • 구름많음여수28.7℃
  • 흐림흑산도27.4℃
  • 구름많음완도27.3℃
  • 흐림고창27.8℃
  • 구름많음순천26.4℃
  • 구름많음홍성(예)28.7℃
  • 구름많음28.7℃
  • 구름많음제주29.4℃
  • 구름많음고산26.7℃
  • 구름많음성산27.2℃
  • 구름많음서귀포28.1℃
  • 구름많음진주27.2℃
  • 구름많음강화26.5℃
  • 구름많음양평29.9℃
  • 구름많음이천29.8℃
  • 구름조금인제26.7℃
  • 구름많음홍천28.5℃
  • 구름조금태백24.8℃
  • 구름많음정선군26.4℃
  • 구름조금제천25.6℃
  • 구름많음보은27.3℃
  • 구름많음천안28.0℃
  • 흐림보령27.6℃
  • 흐림부여29.4℃
  • 흐림금산29.4℃
  • 구름많음29.7℃
  • 흐림부안28.5℃
  • 구름많음임실26.3℃
  • 흐림정읍29.1℃
  • 흐림남원24.4℃
  • 흐림장수25.4℃
  • 흐림고창군26.1℃
  • 흐림영광군28.1℃
  • 흐림김해시29.7℃
  • 흐림순창군28.4℃
  • 구름많음북창원30.6℃
  • 흐림양산시28.4℃
  • 구름많음보성군27.2℃
  • 구름많음강진군27.7℃
  • 구름많음장흥26.8℃
  • 구름많음해남26.4℃
  • 구름많음고흥26.2℃
  • 흐림의령군28.0℃
  • 흐림함양군27.4℃
  • 구름많음광양시29.0℃
  • 흐림진도군25.9℃
  • 구름조금봉화25.8℃
  • 구름많음영주26.0℃
  • 구름많음문경27.2℃
  • 구름많음청송군28.1℃
  • 구름조금영덕25.9℃
  • 구름많음의성28.5℃
  • 구름많음구미31.1℃
  • 흐림영천28.8℃
  • 구름많음경주시27.1℃
  • 흐림거창26.5℃
  • 흐림합천29.2℃
  • 흐림밀양29.5℃
  • 흐림산청28.7℃
  • 구름많음거제27.7℃
  • 구름많음남해27.3℃
  • 흐림29.4℃
이건희 회장 유산 상속 오늘 발표... 사회환원 규모는?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건희 회장 유산 상속 오늘 발표... 사회환원 규모는?

삼성 일가가 이건희 삼성 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 내용을 오늘 오전 공개한다.
상속 내용에는 미술품 기증·사재출연 등 수조원대로 예상되는 사회공헌 계획과 이 회장의 보유 주식 분할, 상속세 납부 방안 등이 총망라될 전망이다.
상속세는 12조∼13조원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가 예상된다.

 

28일 삼성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과 홍라희 여사,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상속인들은 이날 이건희 회장 유산에 대한 상속세 내용과 사회환원 계획을 공개한다.

이 회장 유산은 주식과 미술품, 부동산, 현금성 자산 등을 합해 총 30조원 규모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4.18%)와 삼성생명(20.76%), 삼성물산(2.88%), 삼성SDS(0.01%) 등 삼성 계열사 주식가치만 약 19조원에 달하고 주식 상속세액만 11조400억원에 이른다.

이 회장의 사망일 전 2개월과 사망후 2개월간 종가 평균에 최대주주 할증률 20%, 최고세율 50%, 자진 신고 공제율 3%를 적용한 결과다.

이 지분은 단순 법정 상속비율을 적용하면 홍라희 여사가 9분의 3(33.33%), 세 남매가 각각 9분의 2(22.22%)로 홍 여사에게 가장 많은 지분이 돌아가지만 재계는 이보다 이 부회장의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을 높이는 방안으로 지분 정리가 된 것으로 본다.

이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을 이 부회장에 넘기고 삼성생명 지분을 가족 4명이 나눠 갖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지난 26일 삼성 일가가 금융당국에 이건희 회장의 삼성생명 지분을 분할하지 않고 공동 보유하겠다고 신고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상속인 간 분할 협의가 끝나지 않은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이보다는 이날 상속 지분을 공식 발표한 뒤 지분 분할률을 수정 신고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감정가만 2조5천억∼3조원으로 알려진 일명 '이건희 컬렉션' 미술품은 1만점 이상을 국립현대미술관·국립중앙박물관, 지방 미술관 등에 나눠 기증한다. 

 

미술계는 이건희 컬렉션 기증 규모를 감정가 기준 1조∼2조원 상당으로 보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사재 일부도 사회에 환원된다. 이 회장은 2008년 특검의 삼성 비자금 수사 당시 "실명 전환한 차명 재산 가운데 벌금과 누락된 세금을 납부하고 남은 것을 유익한 일에 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 회장이 차명으로 갖고 있다 실명화한 삼성 계열사 주식 총액 2조1천여억원 가운데 세금 등으로 추징되고 남은 돈이 약 1조원가량으로 추정된다.

사재 출연 방식은 이 회장 명의의 재단을 설립하거나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문화재단 등 기존 삼성 재단에 기부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상속인의 상속세 납부 방안도 이날 공개된다.

재계는 상속세 12조∼13조원 가운데 6분의 1을 이달 30일 상속세 신고와 함께 납부하고, 나머지는 5년에 걸쳐 분납하는 연부연납 방식을 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상속세 재원은 삼성 일가의 개인 재산과 주식 배당금이 유력하며, 일부 부족한 금액은 금융권으로부터 직접 대출을 받거나 주식·부동산·배당금 등을 담보로 은행의 '납세보증서' 또는 보증보험사의 '납세보증보험증권'을 받아 국세청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상속세 마련을 위해 삼성SDS 등 계열사 주식을 매각할 수 있지만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