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7 (토)

  • 맑음속초22.6℃
  • 구름많음27.1℃
  • 구름많음철원25.7℃
  • 구름많음동두천26.4℃
  • 구름많음파주25.4℃
  • 구름많음대관령23.5℃
  • 구름많음춘천
  • 비백령도17.8℃
  • 구름많음북강릉28.4℃
  • 흐림강릉29.8℃
  • 흐림동해22.9℃
  • 구름조금서울27.9℃
  • 구름많음인천24.1℃
  • 구름많음원주27.4℃
  • 구름많음울릉도25.5℃
  • 구름조금수원27.5℃
  • 구름많음영월27.9℃
  • 맑음충주29.2℃
  • 구름조금서산25.7℃
  • 구름많음울진24.3℃
  • 맑음청주30.4℃
  • 맑음대전30.6℃
  • 맑음추풍령30.7℃
  • 맑음안동30.3℃
  • 맑음상주31.3℃
  • 맑음포항30.8℃
  • 구름많음군산27.0℃
  • 구름조금대구32.8℃
  • 구름많음전주31.0℃
  • 맑음울산28.7℃
  • 구름조금창원29.0℃
  • 구름많음광주29.7℃
  • 구름조금부산25.0℃
  • 구름많음통영23.8℃
  • 구름많음목포27.4℃
  • 구름많음여수24.6℃
  • 구름많음흑산도24.0℃
  • 구름많음완도27.8℃
  • 구름많음고창29.9℃
  • 구름많음순천26.8℃
  • 구름조금홍성(예)27.3℃
  • 맑음29.0℃
  • 흐림제주23.0℃
  • 흐림고산21.6℃
  • 흐림성산22.5℃
  • 비서귀포23.3℃
  • 구름조금진주28.1℃
  • 구름많음강화22.6℃
  • 구름많음양평28.3℃
  • 구름조금이천29.7℃
  • 구름많음인제26.0℃
  • 구름많음홍천26.7℃
  • 구름많음태백27.7℃
  • 구름많음정선군28.5℃
  • 구름많음제천27.9℃
  • 맑음보은30.0℃
  • 구름조금천안29.6℃
  • 구름많음보령26.5℃
  • 구름많음부여29.6℃
  • 구름많음금산30.9℃
  • 맑음29.7℃
  • 구름조금부안29.2℃
  • 맑음임실29.8℃
  • 구름조금정읍30.4℃
  • 구름조금남원30.8℃
  • 맑음장수28.4℃
  • 구름많음고창군29.7℃
  • 구름많음영광군29.1℃
  • 구름조금김해시28.4℃
  • 구름많음순창군30.3℃
  • 구름조금북창원
  • 구름조금양산시28.3℃
  • 구름많음보성군26.6℃
  • 구름많음강진군27.9℃
  • 구름많음장흥26.4℃
  • 구름많음해남29.2℃
  • 구름많음고흥26.1℃
  • 구름조금의령군29.2℃
  • 맑음함양군32.3℃
  • 구름많음광양시27.9℃
  • 구름많음진도군27.2℃
  • 구름많음봉화28.6℃
  • 구름조금영주28.8℃
  • 맑음문경30.6℃
  • 맑음청송군32.6℃
  • 맑음영덕27.7℃
  • 맑음의성32.1℃
  • 맑음구미32.5℃
  • 맑음영천31.7℃
  • 맑음경주시33.8℃
  • 맑음거창31.1℃
  • 맑음합천31.9℃
  • 맑음밀양30.9℃
  • 구름조금산청29.3℃
  • 구름많음거제25.5℃
  • 구름많음남해25.9℃
  • 구름조금27.5℃
수면무호흡증 환자, 수면시 혈당 계속 높아져... 당뇨병 조심해야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면무호흡증 환자, 수면시 혈당 계속 높아져... 당뇨병 조심해야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은 잠들면서 혀 근육의 긴장도가 떨어져 반복적으로 상기도 막히고 숨을 쉬지 못해 산소포화도 저하, 반복적인 각성이 나타나는 수면장애다. 40세 이상 남자의 27%, 여성의 16.5%가 이 질환을 겪을 정도로 자주 발생한다. 최근 국내에서 수면무호흡증이 있을 경우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신원철, 변정익 교수와 내분비내과 정인경, 전지은 교수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잦은 각성과 이로 인한 교감신경계 항진이 당뇨병을 일으키는 기전을 밝혀냈다고 3일 밝혔다.

연구팀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당뇨병이 없는 수면무호흡증 환자와 정상군의 수면을 측정하면서 지속해서 양측의 혈당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 결과 정상군과 경미한 수면무호흡증 환자군은 잠든 후 혈당이 지속해서 떨어지는 것이 관찰됐다. 하지만 중등도 이상의 심한 수면무호흡증 환자군은 잠든 후에 혈당이 점차 증가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임상시험대상자들은 기존에 당뇨병이 없었고 깨어 있을 때 측정한 혈액검사에서도 혈당은 정상이었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신체 기능뿐만 아니라 뇌의 기능과 활동성이 떨어져 약 80~120Kcal만 소비하게 된다. 이 때문에 체내에서 포도당 소모가 최소화되고 공급이 필요하지 않게 돼 잠든 뒤에는 혈당이 점차 떨어진다.

하지만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수면 중에 반복적으로 기도가 막히고 뇌가 깨어나게 된다. 깨어난 뇌가 포도당을 많이 소모하게 되면, 우리 몸의 저장 창고에서 포도당을 혈액으로 방출해 혈당이 높아지게 된다.

수면 중 혈당이 높아지면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하게 되고, 이런 현상이 오래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켜 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들의 약 50~60%가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고 있고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약 30~40%에서 인슐린 저항성 또는 내당능(glucoseintolence)이 있는 것으로 관찰된다. 

 

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수면무호흡증과 당뇨병과의 연관성이 확인된 만큼, 앞으로 많은 사람이 수면무호흡증에 대해 적극 치료해야 하는 질환으로 인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