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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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밀키트 전문관' 열었다SSG닷컴은 한식부터 동남아식까지 밀키트 상품 200여종을 한데 모은 전문관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조리법으로 구성된 가정 간편식(HMR)의 일종이다.SSG닷컴이 밀키트 코너를 따로 만든 것은 지난해부터 '집밥'이 늘면서 관련 상품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SSG닷컴에서 밀키트 매출은 지난해 196.3% 늘었다. 올해도 1∼2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증가했다.SSG닷컴은 호텔이나 유명 음식점의 인기를 재현한 '프리미엄 밀키트' 상품도 늘린다는 계획이다.김범수 SSG닷컴 큐레이션 담당은 "앞으로 밀키트 전문관에서는 '예약조차 되지 않는 유명 음식점'의 맛까지도 재현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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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카카오페이 PLCC카드 준비중카카오페이는 2일 삼성카드와 함께 오는 5월 출시를 목표로 ‘카카오페이 신용카드(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카카오페이 신용카드는 카카오페이포인트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할 예정으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와 선물하기·택시·멜론·웹툰 등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카카오페이는 가입자가 약 3,500만 명에 이르는 간편 결제서비스로 카카오 내부 서비스뿐 아니라 약 60만 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용 시 적립되는 카카오페이포인트는 온라인에서 현금 대신 쓸 수 있다.삼성카드가 PLCC를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온라인 시장이나 MZ세대 등으로 고객층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드 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익성 악화와 신규 카드 혜택 제한 등으로 새 고객 끌어모으기가 어려워진 카드사들에 인기 브랜드의 이름을 내세운 전용 신용카드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입장에서도 현재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마이데이터 허가 심사가 보류돼 금융 데이터 수집 등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빅데이터 보유량이 풍부한 카드 업계와의 제휴가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이 같은 카드 업계와 핀테크 분야의 협력은 최근 확산되는 추세다. 지난달 현대카드는 네이버와 네이버플러스멤버십 전용 신용카드를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네이버플러스멤버십 역시 네이버페이 결제 시 네이버포인트를 적립해주며 네이버포인트는 온라인 결제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된다.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핀테크 업체와의 협력으로 성장이 정체되는 카드 업계에 돌파구가 될 수도 있다.이날 BC카드는 인공지능(AI) 기반 간편 투자 플랫폼 ‘핀트’의 운영사인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에 99억 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비대면 AI 투자 일임 서비스인 핀트는 자산 규모가 작아도 언제든 편한 시간에 서비스를 신청해 이용이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다.BC카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카드 고객에게 결제 서비스 외에도 해외 주식과 금 투자, 환전, 보험, AI 간편 투자 등의 서비스까지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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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의선-SK그룹 최태원 수소동맹 맺는다2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SK그룹은 2일 SK인천석유화학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3차 수소경제위원회에 맞춰 수소 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는다.정의선 회장과 최태원 회장은 이날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 수소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양해각서 체결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수소경제위원회는 정부·민간위원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수소경제 컨트롤타워로, 정세균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정의선 회장이 민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양 그룹간 협약은 현대차가 SK에 수소 차량을 공급하고 SK가 생산한 수소를 현대차가 활용하는 내용일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16일 포스코그룹과 함께 수소 사업 분야에서 다각도로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고, 우선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에서 운영 중인 트럭 등 차량 1500대를 단계적으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로 전환하기로 했다. 수소 연료전지 발전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 넥쏘, 수소트럭 엑시언트, 수소버스 일렉시티 등을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며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50만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70만기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SK 역시 작년 말 투자 전문 지주사인 SK㈜가 에너지 관련 회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 등 관계사의 전문 인력 20여명으로 수소 사업 전담 조직인 '수소 사업 추진단'을 신설하는 등 수소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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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 데이터를 한 눈에…26일 데이터포털 오픈2월 26일부터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국토교통 분야 데이터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국토교통 분야의 공공데이터는 부동산 실거래가, 버스 도착정보, 항공영상 등 국민체감도가 크고 가치 높은 데이터*를 매년 개방해왔으나, 공공데이터가 여러 곳에 산재되어 제공되고 있어 필요한 데이터를 찾는데 불편함이 제기되어 왔다. * 국토교통 공공데이터 활용 TOP5 : 부동산 실거래가, 항공 정사영상, 건물에너지 사용량, 공동주택관리비, 버스 출·도착정보 이에, 국토교통부는 창업자 등이 국토교통 분야 공공데이터의 소재를 한 번에 파악하고 관련분석·활용사례 및 창업관련 정보를 종합 제공하는 ‘국토교통 데이터 통합 채널(data.molit.go.kr)’을 구축하였다.‘데이터 통합채널’의 주요 서비스 특징 및 내용은 다음과 같다.데이터 검색 시에 기존 개방되어 있는 데이터 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와 산하기관에서 관리하는 보유 데이터의 검색이 가능하며,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소재지와 연락처정보도 같이 안내되어 필요시에 원하는 데이터를 직접 요청할 수 있다.이를 위해 통합채널 시스템은 국토교통 분야 데이터를 보유한 약 130개 정보시스템*의 데이터를 연계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였다. * 자동차종합정보시스템(자동차 365),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 공공데이터포털 등 또한, 공공데이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데이터 기업 또는 창업자의 신규서비스 개발이나 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민관이 참여한 다양한 활용사례와 통계정보를 제공하고, 기타 데이터 활용능력을 겨루는 아이디어 경진대회, 교육지원, 재정지원(창업자금, 사무공간) 등 각종 지원정보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국토교통부 정보화통계담당관 김용옥 과장은 “‘데이터 통합채널’을 통한 국민들의 국토교통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 강화로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국토교통부는 데이터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방하는 한편 안전하게 데이터가 유통·활용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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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행복상생 프로젝트로 논산 딸기 소비 활성화 돕는다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충청남도 논산시와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맺고 논산 지역 농가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논산 딸기는 강원도 평창군 감자 농가 및 제주도 구좌당근 농가 돕기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학교 급식과 해외 판로가 막히고 폭설·한파까지 겹치며 피해를 입은 논산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SPC그룹은 논산 지역 농가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딸기를 비롯해 토마토, 채소 등을 약 1000톤을 수매해 이를 활용한 신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논산 딸기를 활용한 '논산 생딸기 케이크' 등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을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프리미엄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을 통해 ‘딸기 콥샐러드’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SPC그룹은 딸기 신품종 개발 지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논산 딸기연구소가 개발한 신품종인 ‘비타베리’는 경도와 향, 당도가 높아 수출용으로 개발했으나, 코로나19로 항공화물 운송료가 급등하며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SPC그룹 연구진들은 논산시와 함께 ‘비타베리’를 베이커리에 최적화된 딸기 품종으로 육종해 활성화하고,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는 기업이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고, 고객은 가치 소비에 동참하며 지역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CSV(공유가치창출) 모델”이라며, “우리 농가의 판로 확대와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상생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