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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국금융분석원은 5일 샘씨엔에스에 대해 낸드용 지배력 강화와 D램용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민재 한국금융분석원 연구원은 “샘씨엔에스는 반도체 테스트 공정에서 사용되는 프로브카드의 핵심부품인 세라믹STF를 제작하는 업체로,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국내 IDM 업체의 국산화 요구에 따라 세라믹STF을 개발하여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반도체 공정이 지속적으로 미세화, 고집적화 됨에 따라 미세 공정 대응이 가능한 샘씨엔에스의 제품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전체 세라믹 STF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낸드용 세라믹STF에서 샘씨엔에스는 이미 두각을 나타내어 약 3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기술 집약도가 높은 세라믹STF 산업 내 강력한 진입 장벽을 구축하여 낸드용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한 글로벌 IDM 업체로부터 제품 사용 승인을 획득한 D램용 세라믹STF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의 2배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하여 규모의 경제 실현, 생산 효율화를 통해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비메모리 영역과 CIS(CMOS Image Sensor)로의 신규 시장 확대 속도에 따라 샘씨엔에스의 매출 증가율 및 영업이익률 개선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잠재해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프로브카드 제조업체 및 세라믹STF 제조업체들의 2022년 기준 평균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25배 수준이나 샘씨엔에스의 예상 PER는 17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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