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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분석원은 12월 20일 삼기에 대해 차량 경량화 수혜와 전기차(EV) 부품 업체로의 성장을 기대하며 투자의견을 Positive(매수)로 신규 추천하고, 목표주가 8,000원을 제시했다.
이는 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580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R) 14배를 적용한 것이며,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은 86% 수준이다.
2018년 전체 매출 대비 1% 수준에 불과했던 삼기의 전기차 부품 매출 비중은 2019년 10%, 2020년 약 20% 수준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2021년 3분기 기준으로는 약 26%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전기차 부품 생산 기업으로 빠른 변신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금융분석원 김승한 리서치센터장은 “삼기는 엔진 부품과 변속기 부품 외에 모터하우징(Motor Housing)과 엔드 플레이트(End Plate) 등 EV와 HEV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의 증설과 더불어 중장기적으로 전기차 부품 매출 성장 폭이 커질 것으로 기대돼 두가지 성장 모멘텀을 갖춘 기업이다.” 라고 언급했다.
김승한 센터장은 삼기를 주목해야 할 다섯가지 이유를 리포트에서 제시하고 있으며, 삼기의 미래성장성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주가가 10배 상승할 “텐버거(Tenbagger)” 가능성도 열려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리포트는 한국금융분석원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한국금융분석원은 독립리서치센터로 가치분석 리포트 발간으로 유명하다. 증권회사 입장에서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는 증권사의 큰 손 고객이다, 그러다 보니 증권사 소속 애널리스트의 경우 기관투자가 입장을 그때 그때 마다 고려할 수밖에 없어 소신 있는 리포트 발간에 한계점이 있다는 점에서 독립리서치센터 한국금융분석원의 행보가 주목된다.
또한 증권회사는 시장을 분석하는 심판자 입장도 있지만, 증권사 자체가 매매에 참여하는 선수입장이기도 한다는 점에서 독립리서치센터 필요성이 있다.
한국금융분석원은 회원제로 운영되며 회원 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언론 발표 전 홈페이지에 먼저 리포트를 게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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