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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25일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0%로 전망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5%다. 지난해 11월 경제전망에서 제시했던 성장률 전망치와 같은 수준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백신 접종과 4차 재난지원금 등은 성장률을 높이는 요인이지만, 반대로 진정되지 않는 코로나19 사태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부 등 리스크 요인도 있다"며 올해 성장률을 "3% 수준"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GDP 성장률은 -1.0%로 한은의 기존 전망치(-1.1%)를 소폭 상회했다. 코로나19로 전세계가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가운데 '선방'한 결과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기준 2.9%에서 3.1%로 상향조정했으며,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3.3%로 내다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경우 최근 국제유가 상승 등을 반영해 올해는 0.3%포인트 높인 1.3%로 예상했다. 대신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1%포인트 내린 1.4%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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