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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 이어 티몬도 IPO(기업공개)에 나선다. 연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것이란 기대감에 쿠팡에 이어 티몬 관련 종목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KG모빌리언스(046440)는 22일 오전 1시20분께 전 거래일(9750원) 대비 11.28% 오른 1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003530)은 5.60% 오른 3015원, SK네트웍스(001740)는 3.28% 상승한 5350원에 거래 중이다.
KG모빌리언스는 티몬의 휴대폰 결제를 맡아 관련주로 구분된다. 한화투자증권과 SK네트웍스는 티몬 결제를 담당하는 차이(CHAI)와 차이코퍼레이션에 투자하면서, 관련주로 분류됐다.
전 거래일인 지난 19일 티몬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해온 프리IPO를 통해 3050억원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PSA컨소시엄이 국내 기관과 외자유치 등을 통해 255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하고 기존 최대주주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앵커에쿼티파트너스도 500억원을 추가로 출자했다.
투자자들은 교환사채(EB)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증자에 참여했다. 티몬은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IPO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티몬의 경쟁력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투자유치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자본결손금을 정리하고 하반기 성공적인 IPO를 위해 구체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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