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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보건의료종사자 이 달만 24명 코로나19로 사망

기사입력 2021.04.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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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멘 보건부는 21일(현지시간) 4월 들어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사망한 보건의료 일선의 종사자가 24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습니다.

    보건부는 짤막한 보도자료를 통해서 숨진 의료진은 보건부 소속으로 정부가 관할하는 지방 주에서 근무하는 일선 의료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코로나19 국가비상최고위원회는 이 날 하루 새 신규확진자가 42명 늘어나 반군지역 외에 정부가 장악한 지역에서만 누적 5960명이 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망자는 총 1147명이 되었다고 위원회는 밝혔습니다.

    예멘 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 유니세프, 사우디 아라비아의 살만국왕인도주의구호센터 등의 지원으로 20일부터 남부 도시 아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2014년 부터 계속되고 있는 내전으로 초토화된 예멘은 영국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6만회 접종 분을 3월 31일 받았으며 이는 WHO의 국제 코로나19 백신 지원 기구인 코백스(COVAX)가 올해 지원하기로 한 총 190만회 분 가운데 일부입니다.

    예멘 정부는 그 보다 앞서 국제 구호기관과 기부국들을 향해서 코로나19 방역을 지원해 달라고 호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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