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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 무법지대 나이지리아. 납치됐던 여학생 279명 풀려나

기사입력 2021.03.0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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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6일 새벽 1시쯤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북서부 잠파라주에서 총을 든 괴한들이 여학교를 습격했습니다.

    기숙사에서 잠을 자던 학생들을 깨워 무려 279명이나 납치했고, 주정부를 상대로 몸값을 요구해 왔습니다.

    사건이 알려지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사에서 이들의 무사귀환을 비는 삼종기도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여학생들은 납치 사흘 만에 무사히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무장괴한에게 납치됐다가 막 풀려난 겁니다.

     

    최근 나이지리아에서는 무장 갱단이 학생들을 납치해 몸값을 요구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장게베 학교 학생들이 납치되기 바로 전주에도 서부 니제르주에서 갱단이 학교를 습격해 42명을 납치해 간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무함마두 부하리 대통령이 카트시나주를 방문하는 동안 현지에 있는 한 기숙학교에서 남학생 300명 이상이 괴한들에게 납치됐다가 나중에 풀려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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