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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협상 진전됐는데… “재계약 발표 보류” 왜?

기사입력 2021.02.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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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이 재계약에 대한 합의를 찾아가는 분위기다. 하지만 토트넘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해 발표는 하지 않기로 해 이에 대한 의문을 남겼다.

    9일 ‘유로 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손흥민의 재계약 체결에 대해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3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이 2년 이상 남았지만 서둘러 재계약하려는 모습이었다. 오랫동안 팀에 붙잡아 두기 위함이었다. 그렇기에 재계약 발표를 하지 않겠다는 모습에 궁금증이 생긴다.

    이유는 최근 조제 모리뉴 감독의 발언에서 찾을 수 있었다. 모리뉴 감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많은 사람이 직장을 잃었다. 일도 하지 못한다”면서 “힘들어하는 이 상황에서 재계약을 논의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재계약을 논의하는 것은 사회 분위기상 맞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모리뉴 감독은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을 확신했다. 그는 “구단과 손흥민은 쉽게 결론을 내릴 것이다”라고 했다.

    영국 ‘HITC’는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은 매우 진전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양측이 재계약과 관련해서 원론적으로는 공감대를 이뤘다고 했다. 또한 토트넘은 다른 팀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두지 않도록 차단했다.

    그만큼 손흥민을 소중하게 여기고 재계약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토트넘의 이런 마음은 손흥민의 올 시즌 활약이 대단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3골 6도움,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을 대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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