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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울 16분대 주파하는 최고시속 1200km ‘하이퍼튜브’ 개발 가속화

기사입력 2021.01.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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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과 서울을 16분대에 주파할 수 있는 최고 시속 1200km의 초고속 진공 열차인 ‘하이퍼튜브(hypertube)’ 개발·구축 논의가 본격화된다.

    이광재·양향자·맹성규·이소영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K-뉴딜본부 국회의원들과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3일 오전 9시 30분 경기도 의왕에 소재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방문, 하이퍼튜브 연구현장을 시찰하고 정책 간담회를 갖는다고 이광재 의원실이 12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 및 간담회는 하이퍼튜브 개발 가속화 및 구축 방안 논의와 더불어 하이퍼튜브 체계 조기 구축을 위한 국회-중앙정부-지방정부 간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로서 하이퍼튜브 체계의 연구개발 및 구축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하이퍼튜브(HTX, Hypertube Express)는 진공 튜브 안을 음속으로 주행할 수 있는 자기부상 초고속 진공 열차다.다시 말해 진공 상태에 가까운 0.001 기압 이하의 아진공 튜브 안을 최고 시속 1200km의 속도로 주행하는 신개념 초고속 육상교통 시스템이다.

    미국에서는 2013년 엘론 머스크에 의해 초고속 진공 열차 개념이 소개되어 현재 테슬라가 ‘하이퍼루프(hyperloop)’를 개발 중이다.

     

    한국에서는 2016년부터 초고속 진공 열차 연구개발이 시작되었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축소형 공력시험장치를 통해 진공상태에 가까운 0.001 기압 환경에서 시속 1019km 주행시험에 성공한 바 있다.

    K-뉴딜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광재 의원은 “하이퍼튜브는 혁신적인 미래 운송 수단이자 한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이퍼튜브 개발은 엘론 머스크와 문재인 대통령이 손잡고 함께 도전해야 할 미래 과제”라며 초고속 진공 열차 개발 가속화를 위한 기술협력·투자를 제안했다.

     

    하이퍼튜브를 통한 초고속 네트워크 구축 시 수도권 집중 및 지역 불균형 문제 해소와 국토의 균형발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하이퍼튜브를 통해 전국을 X자로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전국 주요 도시간 30분대 이동 통근생활권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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